제주로 배송되던 아스트라제네카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수송용기 온도 문제로 전량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질병관리청은 전날 경기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한 제주행 백신 수송차량이 수송용기의 온도일탈로 인해 다시 센터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동과정에서 2~8℃를 유지해야 하는데 해당 차량의 수송용기 온도는 이보다 낮은 1.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감지했으며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선박 시간을 고려해 새 백신을 채운 대체 차량을 출발시켰다. 해당 백신은 현재 제주에 도착한 상태다.

질병청은 회수한 백신의 폐기 여부를 결정해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0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