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기업인 답게 청렴함과는 억만년 거리가 있는 인물로, 부정청탁, 뇌물수수, 탈세혐의로 조사 받은 적 있다.

여담으로 남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과는 매우 사이가 나쁜데 아무래도 한진그룹 2세간의 경영권분쟁의 영향이 매우 큰 것 같다. 한진그룹 2세간의 경영진 분쟁항목 참조.

자식들의 인성이 하나같이 개판이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유명했던 조현아는 그의 장녀니 말 다했다. 다른 자식들이라고 딱히 인성이 좋은 것도 아니어서, 장남인 조원태는 노인 폭행에 난폭운전 전적이 있으며, 차녀 언니 못지 않은 슈퍼 갑질을 시전하면서 언론에 대서특필되기까지 했다. 말 그대로 자식농사를 퍼펙트하게 조졌다고 봐도 좋을 정도. 후술할 여러 사건을 보면 본인의 인성도 딱히 좋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그야말로 견부견자의 표본이라고 봐도 좋을 인물이다.

2016년 3월 14일,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부기장 페이스북에 조종사를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기계가 다 도와 주니 조종사들은 실제 하는 일이 없다, 엄살부리지 말라"가 댓글 내용의 골자인데, 명색이 항공사의 대표이사라는 작자가 항공기 조종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비하하는건 덤이고 "개가 웃어요"라는 표현은 대기업 총수로서 적절하지 않았다는 평이다. SNS는 인생의 낭비 부전자전 비행기 조종이 자동차 운전보다 쉽다니. 개가 웃어요.







2010년대 들어 어마어마한 사고를 친 누나여동생보다는 그나마 낫다지만, 땅콩 회항만큼 큰 화제가 되지 않은 것 뿐이지 이 인간도 누나랑 여동생 못지 않게 상당한 인간 쓰레기스러운 갑질로 구설수에 많이 오른 바 있다.

  • 2000년 6월 차선을 위반하려다 이를 적발하고 단속하려던 교통경찰을 치고 100여m 정도 달아나다가 뒤쫓아온 시민들에 의해 붙잡혀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당시 이 사건이 “과실로 인한 상해가 아니다”라며 뺑소니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공무집행 방해 혐의만을 적용했다.

  • 2005년 3월 22일 자신의 현대 그랜저 XG 승용차를 몰고 연세대학교 정문 앞을 지나는중 태모 씨의 현대 스타렉스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 태씨는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같이 타고있던 태씨의 어머니도 크게 놀랐다. 태씨는 조원태의 그랜저 차량을 따라가며 멈추라고 신호를 보냈지만 조원태 부사장은 무시하고 계속 앞으로 가다 차량 정체 때문에 200m 정도 떨어진 이화여대 후문 앞에서 섰다. 차에서 내린 태씨는 조원태 부사장의 차 앞에 서서 내리라고 요구했으나 조원태 부사장은 차 안에서 욕설을 했고, 태씨의 112신고로 20여분 뒤 경찰이 도착하자 차에서 내렸다. 이때 손주를 안은 채 차에서 내린 태씨의 어머니 77세 할머니인 이씨가 조원태 부사장에게 다가가 “무슨 운전을 그렇게 하느냐”며 나무라자 조원태 부사장은 태씨 어머니의 가슴을 두 손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태씨의 어머니는 아이를 안은 채 도로 한가운데로 넘어졌고, 이를 본 태씨는 격분해 조원태 부사장을 밀치는 등 몸싸움을 벌이다가 같이 경찰서로 연행됐다. 땅바닥에 뒷머리를 강하게 부딪친 태씨의 어머니는 인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진정한 노답 집안 인증

  • 2012년 인하대 운영과 관련해 시위를 벌이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폭언을 한 일로 언론에서 비난 받았다.





KAL날 여왕


법원에 출두하며 촬영된 사진.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을 일으켜 대한항공 부사장직을 비롯한 모든 직위에서 물러났으며, 2014년 12월 검찰 조사를 받고 12월 30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관련 기사. 이후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기사. 2015년 1월 7일 검찰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논고에서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했고 안전을 위협했다"는 중범죄를 언급했는데도 불구하고 구형량은 가벼워서, 이른바 3 플러스 5 법칙이라는 집행유예의 노림수가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었다. #

2015년 2월 5일, 서울 남부 구치소에 있는 여성 전용 접견실을 조 전 부사장이 독점하여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기사가 투고되었다. 여성 전용 접견실은 2개 뿐인데, 변호사와 접견하면서 장시간 사용하여 다른 여성 재소자들이 남은 1개 접견실을 돌아가며 사용하느라 불편을 초래했다고 한다.

15년 2월 12일, 법원에서는 항로변경죄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조현아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였다.[7] 이에 조현아 측은 2015년 3월 17일 법원에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고, (관련 기사) 대한민국 검찰청도 양형 부족으로 항소했다.

15년 5월 22일에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피고인의 항로변경 혐의는 무죄라는 판결을 받아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석방되었다. 15년 5월 28일,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한편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소송이 미국에서도 진행 중이다. 만약 이 소송에서 지게 될 경우, 미국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에 따라 큰 벌금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미국측에서 각하했다.

2015년 7월 29일, 수감 중에 브로커를 통해 구치소에서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한진그룹 관련 용역사업권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추가 언론 보도를 통해 문제의 브로커와 대한항공이 오랫동안 부정적인 연관을 맺어왔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2017년 12월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검찰의 상고를 기각했다. 항공기 항로 변경으로 인한 항공보안법 위반은 무죄로 판단한 것.#






•과거부터 조현아, 조원태, 조현민 3남매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을 여러 번 일으켰다.


<2018년 4월 12일 네이버-MBC뉴스데스크 '한진 3남매' 돌아가며…끊이지 않는 구설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2=370&oid=214&aid=0000825482


 대표적으로 첫째 조현아가 2014년 말에 세계구급 사고를 쳤고, 둘째 조원태 역시 과거 폭행 시비로 큰 문제를 일으켰던 적이 있다. 그러나 아래 내용을 보면 막내 조현민의 문제점도 결코 작지 않다. 조현민의 '임직원 모두의 책임' 사과문 사건 후 진중권 교수가 이들 조씨 3남매의 그릇된 언행에 대해 '가족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어떤 베테랑 기장이 노조 홈페이지에 적었던 글에 따르면 조현민은 10살 때 조종실에 들어와 자신의 오빠(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오빠, 잘 봐놔, 앞으로 오빠 회사 될 거니까"라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부기장이었던 글쓴이는 이런 말을 듣고 “어금니를 갈며 참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약 22년이 지나간 얘기를 했다"면서 "이런 XX들이 부사장(조원태·조현아), 전무(조현민)로 있으니 한심한 일들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고 강도높게 비난하였다. 일부는 10살짜리 꼬맹이가 했던 말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는 것은 불합리하며, 남에게 경영권을 전부 넘기거나 사회에 싹 환원하지 않는 이상 특정인이 소유한 것은 어차피 그 가족이 물려받는거고, 언젠가 받겠다 싶은 걸 미리 말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에 대한 반론으로는 혈연에 의해 경영권을 물려받았으면 자신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하급자'라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반론이 있다.나이와 무관하게 해당기업 노동자는 임금을 받고 임금만큼 일하는 사람이지 경영자가 '상급자', 노동자가 '하급자'라는 개념 자체가 잘못된거다.


•조현민 전무는 2012년에 '명의회손'이라는 말실수에 상대에 협박을 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었는데, 이 사실은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해졌다.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비판을 하는 상대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행동은 문제가 있고, 하나의 갑질이 될 수 있다. 또한 오자도 한국에서 한국 회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사람이 한 실수로는 심각한 것이다. 조현민은 '명의회손'을 외국회사의 대표가 아닌 한국회사 진에어의 대표로 있으면서 했다. 조현민은 TV 프로그램 출연과 그의 동화책을 보면 알겠지만, 능숙하게 우리말을 구사한다.동화를 다른 사람이 대필해 줬다면 또 모르지만 그런 조현민이 중학생 정도만 되어도 알 수 있는 저런 말을 틀린 것을 마냥 옹호할 수 없다. 더구나 명예훼손이 법률 용어이긴 하나 일상에서 매우 빈번하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말이다.[3] 또한 그냥 지나가는 농담 식이 아닌 저런 중요하고 심각한, 그리고 법적인 고소까지 운운하는 중차대한 말을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고 실수했다면, 그것도 한국에서 한 회사의 얼굴로 있는 자가 그러했다면 변명의 여지가 거의 없다. '모두의 책임' 사과문에서도 에요와 예요를 틀렸다. 이건 틀리는 사람이 많기는 하지만 글 수준도 어느정도 공적인 메일이 아니라 싸이월드에 쓸 법한 수준이다. 


<2014년 12월 31일 뉴스1 ‘복수’ 문자 논란 조현민, 과거 갑질 발언도 도마에 올라>

http://news1.kr/articles/?2026300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부적절한 문자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 여행사 대표를 향한 그의 발언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지난 2012년 3월 여행정보 사이트 트래블메이트의 김도균 대표와 진에어 승무원의 유니폼 문제로 설전을 벌였다.

김도균 대표는 트위터에 “진에어 승무원의 상의 유니폼이 조금 짧은 것 같아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들의 짐을 올려줄 때 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 너무 여승무원들을 외모 위주로 뽑는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작명에 대한 제멋대로 상상. 진에어 이름 관련된 트윗을 지워달라.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기본적인 에티켓이 있다. 명예훼손감”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문제의 글이 삭제되지 않자 “대한항공 법무실에서 본사로 공식 편지가 가야 지워주실 건가요. 아님 트레블메이트 CEO 트위터로 보내야 하나요”라며 해당 트윗 삭제를 재차 요구했다.

이후 트래블메이트 측이 트윗을 삭제하자 조 전무는 “대표님 회사 트위터 내용은 명의회손(명예훼손)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문은 지난주 금요일 오전에 보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알려드릴까요?”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조현민 상무는 명예훼손을 명의회손이라 써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에 김 대표는 “지난주 대한항공 상무님께서 우리 회사의 트위터 내용을 보고선 바로 삭제하고 공식 사과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단다. 오늘 공식공문도 왔네. 트위터 글도 대기업 비위에 거슬리면 소송당하는 세상”이라고 응수했다.
 


•조현민은 평소 직원들에게도 막말을 한다고 한다. 2014년 12월 16일 SBS 뉴스토리 '땅콩 회항, 후진하는 대한민국-뛰쳐나온 사무장 '검찰, 비밀 보호 약속 안 지켰다'' 기사에서 대한항공 전직 스튜어디스(방송은 대역)는 조현민이 서비스의 지적부터 시작해서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승무원 이거 도와주세요."가 아니라 "야,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했다고(12분 34초경부터 나옴) 대역을 통해 증언했다. 즉 조현민이 언니에게 가려져 있지만 직원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2014년 12월 16일 SBS 뉴스토리>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39115&plink=ORI&cooper


•그녀의 싸이월드에서도 부적절한 언행을 볼 수 있는데,

<"동기지만, 그들과 다른 나">

http://www.iss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03


라고 쓴 글 때문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당시 조현민 전무는 진에어 마케팅부 부서장으로 근무 중이었지만, 자신이 함께 입사한 동기들과 다른 위치에 있다고 밝혔는데, 단순히 "다른 길을 갈 거 같다"라고만 말했을 경우 운항직과 지상직 등 보직 차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른 길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러나 조현민은 이후 안전교육 사진을 올리며 "언제 이런 체험 하겠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으며, 이른바 재벌가 막내딸로 자신이 '오너 가문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은연 중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그녀가 대한항공에서 동료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로 표출되었다.


•<결정적으로 땅콩회항 사건 관련 옹호성 발언>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22/0200000000AKR20141222089851003.HTML?input=1195m


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요지는 "언니 한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는 취지인데, 이 발언 자체가 사건의 문제점을 물타기하려는 글로 비쳐지고 있어서 차라리 가만히 있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이 반성문에서 31세의 조현민이 자기 회사 사람들을 '제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고 하고 있다. 이쯤 되면 조현민이 얼마나 권위적이고 군림하는 의식을 평소에 가졌는지 알 수 있다. 이것을 2014년 12월 24일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이메일 반성문 논란' 기사에서 지적하기도 했다.


<2014년 12월 24일 YTN>

http://radio.ytn.co.kr/program/?f=2&id=33438&s_mcd=0214&s_hcd=01


신율 앵커 : 그런 측면도 있고, 논리적인 측면도 있다고 보는데요. 반성문 전문을 보면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 마케팅이나 제 밑에 있는 직원들에게 항상 미흡한 마음은, 아직도 부족하고 미흡한 조현민을 보여드려서요.' 이런 문장이 나오거든요. '제 밑에 있는 직원'이란 표현이 나옵니다. 조현민 전무라는 사람이 31살이거든요. 그러면서 맨 마지막에는 '더 유연한 조직문화, 지금까지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입니다.'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고 해 놓고서 끝에는 조직문화는 임직원의 잘못으로 만들어졌다는 식이거든요. 이건 논리적으로 연결이 잘 안돼요. 물론 맨 끝에 '그래서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이건 좋습니다만, 지금 논리적 연결이 잘 안 되는데, 이게 왜 그럴까요?

정병태 : 그 분의 마인드, 가치관이 형성된 것이, 어떤 것이든 수직문화, 개인 소유의식이 강한 것이죠. 그래서 직원을 언제나 가장 우선시하는 사고나 이런 마인드가 아니라 굉장히 잘못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언어폭력, 태도, 생각이 드러난 사과문을 보면서, 그런 것이 우연히 나타난 것이 아니라, 아마도 성장하면서 그런 경험을 가지고 있던 것이 이번에 드러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근본적 마인드, 가치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신율 앵커 : 그렇죠.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제 밑에 있는 직원들'이라는 표현이거든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이라고 표현해야죠. 그러니까 사고는 굉장히 경직되어 있어요. 그런데 유연한 조직문화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고요. 또 하나의 문제점은 대한항공이 지금 2번의 사과문을 냈는데, 사과의 주체가 2번 다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렇게 여론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또다시 망언을 하여 여론을 더더욱 악화시켰다.


<조현민, 언니 조현아에 “반드시 복수하겠어” 문자' (한겨레 단독보도)>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1589.html


2014년 12월 17일에 조현민이 언니 조현아를 위기에 빠뜨린 사내 인물을 응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유의할 것은 조현민이 문제의 '이메일 반성문을 보낸 날짜'와 '언니에게 복수를 약속한 문자'를 보낸 날짜가 같은 12월 17일이라는 점이다. 시간까지는 알려지지 않아 두 일의 선후는 모르나 큰 시간차가 없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이렇게 된다면 사과문도 그저 여론이 좋지 않아 임시방편으로 무마하려고 쓴 것으로 볼 수 있다.


조현아(40)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31) 대한항공 전무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땅콩 회항’ 사건을 두고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밝혀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또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 관련기사 : 현민 “한 사람 아닌 모든 임직원 잘못”)

30일 법원과 검찰의 설명을 종합하면, 조현민 전무는 언니인 조현아 전 부사장이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17일께 “반드시 복수하겠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이날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의 영장실질심사 때 제출된 수사 자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민 전무가 누구를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겪고 있는 상황과 관련된 사내 인물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자 조현민은 곧 변명사과하기는 했으나 지금까지의 행실로 봤을 때 진심은 믿기 어렵다. 물론 이런 문자 자체가 을의 위치에 있는 직원들에게는 상당한 두려움이 될 수밖에 없다.


<2014년 12월 31일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2/31/0200000000AKR20141231033553003.HTML?input=1195m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번 땅콩 회항 사건 이후의 대한항공 쪽의 행태를 보면 재벌의 민낯이 드러난 것 같다"며 혀를 찼다. 다른 관계자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복수하겠다'는 문자에 상당히 동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년 12월 29일 참여연대와 인천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조현아, 조현민이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주로서 부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특히 조현민의 카페는 인근의 사회적 기업 커피숍의 생존에 위협을 끼칠 정도라고 한다.


<2014년 12월 29일 뉴스1>

http://news1.kr/articles/?2022726


<2014년 12월 29일 세계일보>

http://www.segye.com/newsView/20141229002044


이들(인천연대와 참여연대)은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은 학교뿐 아니라 동네 골목 상권에서도 있었다”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과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는 서울 한진빌딩과 인천 인하대 병원에 각각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주 노릇을 하면서 재벌총수 특유의 일감 몰아주기와 부당 지원 특혜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조현민 전무가 인하대학교병원 내 프랜차이즈카페 가맹점주로 입점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조현민 부회장이 점주로 돼 있는 인하대병원 카페는 인근에서 사회적 기업으로 창업을 해 운영하고 있던 커피숍의 생존까지 위협을 주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계속돼 왔다”며 “이번 조현아 땅콩회항 사태가 조현아 전 부사장 개인의 처벌로 끝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현민 만행 리스트


1. 조현민은 대학 졸업 직후 이번에 문제가 된 대한항공 담당 대행사인 LG애드 광고대행사에 AE인턴로 입사한 조현민은 175cm정도 되는 엄청나게 큰 키를 가져 이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던 모양. 그래서 절대 조현민 앞에서 그녀의 키에 대한 언급을 하면 안되는 것으로 유명함. 그 누구도 인턴에게 지나가는 말로도 '키가 참 크구나'라거나 '키가 몇이예요"라는 질문을 하면 소리 소문 없이 다른 부서로 이동배치됨.


2. 조현민이 여름 휴가 후 쌍꺼풀수술을 하고 돌아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눈치 없는 상사가 친한 척 한답시고 "예뻐졌네"라고 한마디 하는 바람에 즉시 다른 부서로 전환배치 발령.


3. 2000년대 초반 제일기획이 광고주 포트폴리오를 늘리려고 대한항공을 영입하고자, 당시 여성임원이었던 C모 임원을 내세워 선제안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 발표 기회를 가졌으나 조현민에게 살벌하게 까임을 당함.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으나 그 후 조현민은 자기 싸이월드에 C뭐라는 사람 유명하다더니 별거 아니라 내가 깠다"고 하고 다녀 업계에서 매너없는 광고주로 화려하게 입성.


4. 이후 우여곡절 끝에 제일기획과 LG애드가 대한항공의 2개 건건히 경쟁 PT를 해서 일을 가져오는 형식으로 업무를 담당할 당시, 매일 대한항공 담당 팀에게 조현민 개인의 싸이월드 계정을 통해 그날의 과제를 내주고 다음날 과제를 해결해 오는 형식으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함. 하루라도 본인의 싸이월드에 들어가지 않으면 "광고주에게 성의가 없는 거냐? 아니면 일에 관심이 없는 거냐?라고 하며 퇴근 후에도 지속적으로 괴롭힘.


5. 대행사에서 들어간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지않은 경우 우드보드를 던지는 일은 비일비재 했으며 말을 중간에 끊거나 본인의 아이패드를 보고자에게 던지는 일이 빈번함.


6. 몇몇 글로벌 대행사들에게 대한항공 광고 아이디어 제안을 받아보는 프리젠테이션을 대대적으로 가짐. 그런데 조현민은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아이디어를 받아보는 자리에서 매너를 지키지 않고 심지어 아이디어를 제대로 듣지도 않음. 게다가 고민해 제안서를 작성해 온 대행사들에게 악담만을 퍼부은 조현민때문에 모든 대행사가 당황스러워하는 상황이 됨. 그 중 한 글로벌 대행사 CD만이 용감하게 이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조현민에게 PT를 들을때는 광고주도 지켜야할 매너가 있다라고 하며 우리 아이디어를 채택하지 않아도 좋으니 끝까지 들어봐달라. 여러명의 스탭이 진지하게 고민한 것이니 최소한의 예의를 지킬 것을 부탁하자, 조현민이 감히 나를 가르치냐며 그 대행사에 향후 20년 동안 대한항공 광고 대행 금지를 명령하였다고 함.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그 CD는 조현민에게 전화하여 우리 대행사는 대한항공에 향후 100년 동안 대한항공 광고 의뢰를 금지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이에 조현민이 크게 분노하며 부들부들떨었다고 함. 이것이 한동안 조현민 관련 광고계 레전드 스토리가 됨.


7. 한번은 조현민 본인이 약속된 회의 시간에 늦어 제일기획대표가 자리에 앉아서 대기 중이었는데 감히 광고주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자리에 서서 기다리지않고 앉아 있다고 을이 갑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는다고 노발대발하여 머리가 하얀 당시 김낙회 대표가 광고인생 최대의 가슴앓이를 했다고 함.


8. 이후 제일기획 최초로 대행사측에서 먼저 대한항공 대행 거부를 선언함. 한 번은 해외 출장건이 있었는데 제일기획의 기획팀장이 공항에 나타나자 "당신이 왜 내 돈으로 출장을 가냐며 당장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러 현장에서 짐을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함. 조현민 개인의 호불호일뿐 사실 그 기획팀장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함.


9. 한편 조현민은 가무를 사랑하는것으로 알려져 틈만나면 대행사를 잡아놓고 몸으로 말해요 게임이나 원더걸스 댄스 등을 함께 하거나 춤연습을 하여 함께 춤을 추는 것을 강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LG애드와 제일기획 연합 대한항공 담당자들은 할로윈데이를 맞아 조현민을 위한 재롱잔치를 열었는데, 당시 조현민이 추고싶은 원더걸스의 노바디 댄스를 본인이 연습해서 사람들 앞에서 선보이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몸으로 말해요 영화제목 맞추기 게임을 억지로 즐기는 웃지못할 촌극이 벌어졌다고 한다.


[출처] 까도 까도 또 나오는 조현민 만행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