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쥐꼬리 만한 영어 실력으로 들으면서 대충 정리. 중간 중간 필자의 의견도 살짝 -ㅅ-a

잘못된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_=a



1. 아시아 서버에서 2018년 11월 부로 1~5티어 저티어 단계에서 AI와 봇을 집어넣는 자기들 말마따나 'Improving MM' 을 도입하기 시작함.

이는 2가지를 의미하는데

첫번째, 1~5티어 구간은 명목상 월탱 티어의 반을 차지하는 구간임. 어차피 월탱은 10티어까지 가는게 대부분 목표인 게임이니까. 근데 그 초반 구간이 1~5티어에서

15대 15 전투에서 각팀에 최대 절반인 7명을 AI로 채운다는것, 즉 진짜 유저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은
그만큼 월탱을 시작하는 유저수가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을 의미함.

두번째 1~5티어 구간에 유저들이 더이상 머물어서 재미를 찾을 이유를 찾지 못한다는 점도 있음. 즉 활성화가 안되는 구간이라는 뜻.
(근데 이게 월탱에 하필이면 초반 구간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상당한 디메리트 요소이기도 함)



2. 트위치에서 월드오브탱크의 전체 시청자 숫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음.

2016년 피크를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겪고 있는데 2017년 이후부터는 트위치 평균 월탱시청자가 2016년 보다 거의 50% 수준으로 감소함.




3. 2016년 까지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월탱의 트위치 게임 랭킹에서 2017년 6월부터 20위 권으로 이탈,
2017년 10월 부터는 30위 권으로 이탈
결국 2018년 6월부터 40위 권으로 이탈함.




4. 거기에 주간 월드오브탱크 플레이 판수 조차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유럽서버 기준으로 2015년 을 기반으로
2016년에는 14% 증가했다가 2017년 플레이 판수가 22% 감소함(월탱 전성기 기준으로 총 플레이 수가 36% 감소)
이 감소추세는 2017년부터 급속도로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
(북미도 비슷한 상황이고 러시아 서버는 사정이 나아 감소치가 13% 정도에 머뭄)



5. 즉 플레이 판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월탱을 플레이 하는 유저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함.


6. 그럼 그사이에 뭔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감소했나? 를 알아봄





7. 2016년 말 월탱탱의 인구수가 소폭 증가했을 때 월탱에서는 '스웨덴 트리' 가 추가됨. 독특하면서도 확실한 전차 모델링을 기반으로 큰 호응을 받음. (퀴키베이비 왈 월탱 국가중에서 가장 디자인을 잘 맞춘 국가)
그리고 이때가 겨울 시즌이라서 월탱 동접이 잘나오는 때이기도 했고


근데 2016년 1월 그 전차 'Object 252 Defender' 디펜더가 월탱에 출몰함. 
(이 X자식의 씹사기성에 대해서는 추가로 논하지 않겠음. 필자도 당해봤고...)

아무튼 이녀석이 출몰하게 되면서 월탱에 그나마 남아있던 양심이였던 '골탱은 일반 전차보다 전투력이 떨어지는대신 돈과 경험치를 더 번다' 라는 공식이 완전히 깨지는 시발점이됨.

문제는 이 P2W의 상징과 같은 녀석을 굉장히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나게 팔아제끼게되고 당(똑같은 전차를 일반 Object 252와 디펜더라는 두가지의 별개 전차로  따로 팔았다는 것을 주목해야함)

좋은 장갑과 좋은 펀치력을 바탕으로 공방전투를 혼파망으로 만들어 버림.




8. 하지만 진정한 시발점은 3월 마우스와 일 중전차가 버프를 제대로 받으면서 시작되는데
기존에도 꾸준히 이야기 되었던 골탄 남발에 대해서 계속 논란이 지속되었던 상황에서 월탱은 '골탄의 높은 관통력으로 인한 남발' 에 대한 대책으로 아예 골탄조차도 쉽게 못뚫는 녀석들을 낸다는 점이였음.

특히 일 중전차는 정말 P2W 이였던게 고폭탄 밖에 사용을 못하는데 '골탄을 쓰면 포탄 데미지가 증가' 라는 대놓고 골탄 쓰라는 구조로 전차를 내놓게 됨.

여기에 마우스 또한 버프가 되면서 굉장한 힘을 내게 됨. 

워게이밍은 이에 따라 요구되던 전차 너프를 반년이나 지나서야 패치를 함.
(워게이밍은 기존에도 씹사기였던 10포슈, T57, 바이백 너프하는데 1~2년이나 걸린 적이 있었음)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이런 장갑 강한 녀석들을 뚫기 위해서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골탄' 의 소모를 조장하게 되는데 이게 골탄이 생각보다 비싸단 말임. 즉 이게 일반적인 플레이 구조에서는 이 가격을 충당할수가 없음. 그럼? 결국 프리미엄 지르고, 골탱 사서 앵벌 하고 하면서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쪽으로 자연스러게 유도가 된다는 점임.
즉 워게이밍은 교묘하게 누구든지 사용할수 있게 만들면서 자신들이 더 돈을 벌수 있게 만드는 게임내 경제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임.

필자는 이걸 1년 전에도 이야기 한적 있긴 했는데 말이지비 -_-a




9. 3월달 말에 매치메이킹 수정과 자주포 변경이 있었음. (그 욕 오질나게 처먹는 357 MM 이 만들어진 시점)
퀴키 베이비왈 역대 월탱 업데이트중 최악의 패치. 이때 8티어는 사실상 10탑방을 60~80% 확률로 들어가는 상황이였고 당연히 10티어들에게 찢겨나가기 일쑤.

거기에 자주포의 변경으로 인해 자주포가 기존처럼 한방이 아프진 않지만 연사력, 명중률이 뛰어나지면서 오히려 더 공방을 짜증나게 만드는 요소로 전락해버림.



10. 그리고 4월달 크라이슬러 사태가 발생함. 이 자식은 전면에 약점 부위라는 공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던 녀석이였기 때문.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고 그 중에는 많은 컨트리뷰터 또한 있었음.

여기에 Sirfoch(서포치) 라는 네임드가 워게이밍을 비꼬는 영상을 만들자 워게이밍에서 '유투브' 쪽을 통해서 '저작권 위반'이라는 이유로 제제를 가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함. 물론 이후 어느정도 해결이 되긴하지만 이때 워게이밍에서는 커뮤니티와 사실상'싸웠다' 수준으로 커뮤니티의 의견을 거의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후로도 사실상 커뮤니티와의 의견 조율이 사실상 없어지는 계기가 됨.


11. 7월 달에는 WZ-120-1G FT 라는 중국 구축전차 골탱이 출시. 이전차도 출시 당시 OP라고 논란이 많았음.
똑같은 중국 8티어 정규 구축보다 좋았기 때문



12. 그리고 월탱은 2017년 에 한 최악의 실수로. 겨울 시즌동안 제대로된 이벤트, 컨텐츠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음.
그저 크리스마스 트리라던가 랜덤 박스로 장난질 했을 뿐. (이는 워쉽도 마찬가지 였긴 했다 봄. 단지 월탱은 본전도 못챙기는 수준이였다는게 문제였지)



13. 즉 워게이밍은 2017년동안 골탱 출시한걸 빼고 제대로된 인게임 내 업데이트나 패치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거임. 
이것이 유저수가 2015년 대비 -18%, 전년 대비 -30%가 된 원인



14. 문제는 이게 2018년이후로 지속되는데 2018년 1월달에는 Object 268 v4 가 출몰함. 
퀴키베이비는 이때를 disaster, 참사라고 부를 정도.
이녀석은 뭐 말할 필요 없고...


15. 2018년 살짝 반등한 때는 월탱 1.0 패치라는 전체적인 맵수정, 그래픽 패치 등이 진행이 되면서 꽤 좋은 호응을 일궈냄. 좋아진 게임내 물리 엔진과 화려해진 그래픽이 호평을 받음.


16. 6월달에 폴란드 전차 트리를 발표하게 되고 7월달에는 개인 미션 2.0 이 출시되고 이때 퀴키베이비도 굉장히 비판적인 영상을 올린적 있을 정도로 잘못된 구조로 인해서 비판을 받음.




17. 퀴키베이비가 정리한 월탱의 약세의 원인은 일단 크게 3가지로 

1) 월탱의 심해지는 P2W 구조
2) PUBG(배그) 포트나이트, 기타 프리플레이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유저가 다른 게임으로 이동. 
3) 초보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튜토리얼 시스템.

라 언급.



18. 특히 유럽서버와 북미서의 감소폭이 심한데 이 이유를 퀴키베이비가 타서버 대비해서 유럽서버와 북미서버의 유저들이 심해지는 P2W 구조에 대해 더 강한 반감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언급을 함.



19. 문제는 러시아 쪽인데 월드오브탱크의 주요 서버는 본서버인 러시아로 타국 서버 인구수를 다합쳐도 러시아 서버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임.

그런데 본서버인 러시아에서는 이렇게 해도 인구 감소치가 크지 않다는 점 (-10%밖에 되지 않음)
이때문에 전체적인 인구수 감소는 -15% 로 위에서 말한 북미, 유럽서버의 감소치를 메꾸고도 남는 수준.
(퀴키베이비의 말로는 그쪽은 이미 그런 게임 구조에 적응을 해서일지도? 라고 하는데 뭐 어디 반도 국가가 생각나는건 필자의 착각인지 모르겠음)


20. 정리는 여기까지 필자의 생각도 어느정도 공감은 되긴 하는 내용이기도 함.




뭐 대충 이정도 정리히긴한데 탈탱한지 좀 되고 저 글을 보니 느낌이 짠하군요 -ㅅ-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