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 유학하는 만학도 인데....


일본의 대중교통문화가 참으로 멋진듯 합니다


한국에서는 나이가 많다는 이유하나만으로 혹은 임신을 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앉아서가는 승객들의 자리를 무자비하게 강탈하는 경우가 많지요?


저 또한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한예로


2013년 제가 공익근무요원을 하고있었던 때였는데요


근무를 마치고 어학원에 가는 1호선에서


7~80대정도 되어보이는 할아버지가


저에게


손을 휘휘 저으며 비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척추측만증때문에 해병대에 떨어지고 공익근무요원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적엔 2천만 북한인민들을 제 손으로 직접 죽이는것이 목표였는데


척추가 안좋아서 군대도 못갔네요" 라고 말하니


"아? 그래? 수고해" 라며 다음칸으로가서 또 자리를 몰색하는듯하더군요....


물론 저는 척추측만증때문에 공익이된것도 아니고


BMI가 15대가 나와서 체중미달로 공익근무요원이 되었습니다만....


자리에 앉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아무튼


일본에서는 지금 1년넘게 살면서 한번도 자리를 비켜라는 강요를 당한적도 본적도 없었습니다


아직도 한국에선 유교의 잔재로인해 나이가 민주주의보다 우선하는 풍토가 사라지지않은듯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유교라는 종교가 이슬람교 못지않게 상당히 비민주적이고


파시즘적인 요소까지 강하게 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표만 한다고 세상이 변하지 않습니다


행동하는 지식인이 되어 세상을 진정 변하게 만들어보자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실때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자리양보는 하지 않는 행동하는民主志士(민주지사)가 되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