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국 언론에서 휘황찬란하게 떠들던데... 근데 온갖 미사여구 무시하고 실제 회담 내용만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북핵 관련해서는 아주 잠깐 언급하던데 그나마도 사실상 별 의미 없는 조치들이고,

그나마도 미국의 선제 조치를 요구하는 식이었음. 그냥 얻은 거 전혀 없다고 보면 됨.

군사 관련 협의에서도 한국에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었음.

문 정권 들어와서 했었던 이전의 여러가지 자체 무장 해제 조치들에 더해서, 안보 위협은 더 커졌다고 보면 된다.

남북 경협은 현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인데, 무리하게 추진하려고 하면 미국한테 밉보이기 딱 좋음.

미국이 그동안 한국을 오랜 동맹국으로 인식하고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였는데

그런 분위기가 문 정권 들어와서 점점 사라짐. 미국한테 밉보여서 좋을 거 하나도 없음.

한국의 안보나 심지어 경제에 있어서도 미국의 영향력은 절대적임.

미국이 참다참다 임계점을 넘어서 손을 쓰면, 한국은 안보고 경제고 죄다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

경협 그 자체도 문제인 것이, 결국에는 한국 국민에게서 세금 걷어다가 북한에 인프라 놔주고

북한 발전을 돕겠다는 것인데, 그런 것들로 북한 정권이 더 공고해지고 북한 군사력이 강해질 것이고

북한의 값싼 노동자를 쓰면 한국에서 돈 없는 사람 일자리는 그만큼 줄어드는거.

문 정권이 이렇게 북한을 계속 도와주고 대변인 노릇하는 건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됨.

운동권 출신들이 독재 정권하 대학에서 이런저런 잘못된 사상을 접하고 정신 오염된 측면이 강함하고 봄.

인생에서 그 시기가 가치관 정립에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잘못된 사상이 유입되서 평생을 가는 것임.

그런 영향이 얼마나 큰지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보면 알 수 있음. 당에서 혼자 딴 소리함.

문제는 북한 정권을 위한다는 것은 결국 한국의 안보와 국익을 그만큼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

북한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 상황에서, 문 정권이 번번히 북한을 살려주고 미국에 겐세이 놓는 것이 팩트임.

이에 대해서 미국이 점점 한국을 좋지 않은 눈으로 보고 있음.

북한 문제는 이념 문제가 아니라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다.

미국에서는 정당 상관 없이 언론사 성향 상관 없이 북핵 문제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함.

사안을 잘 아는 전문가일수록 북핵 문제를 더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오바마는 김정은과 함부로 회담을 하지 않았음. 아마도 북한 정권의 본질을 대충 알고 있었을테니까.

오히려 트럼프가 멋모르고 나서서 정상 회담 했다가 말려들었지.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다.

무슨 비판한다고 평화를 싫어하고 전쟁을 추구한다는 식으로 흑백 논리로 프레임 짜지 마라. 수법 다 보인다.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장사정포 뒤로 물리고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를 주고 그래야 평화가 오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 진정한 남북 관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핵을 포기하지도 않고 꼼수만 쓰면서 최대한 계속 질질 끌려고 하고, 북한 주민들을 핍박하는 상태에서,

백날 카메라 앞에서 손 잡고 껴안고 좋은 그림 연출한다고 평화가 오는 게 아니다.

근데 잘 모르는 국민들은 박수 치고 잘 속아 넘어가지.

마치 얼굴만 잘 생기고 속은 엉망진창인 양아치한테 여자들이 꼬이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최대 압박으로 북한 정권을 눌러서 아예 경제적으로 무너뜨리던가 아니면 손 들고 나와서 협상에 임하게 했어야 했다.

북한 정상 국가인양 띄워주고, 대신 체제 선전해주고, 압박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도와주려고 하고, 대변인 역할 해주고...

이런 식으로 북한이 핵보유국이 되는데에 지대한 기여를 해버리면 안 되는 것이다.

당장의 비굴한 평화를 위해서 미래 안보를 다 날려버리는 식인데, 이건 이완용 같은 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어디 이순신이 거북선 감축하고 해안 감시 줄이고 일본에게 쌀 주면서 평화 타령 하더냐?

그런데 그런 짓을 지금 문 정권이 하고 있다. 친일파만 나라를 팔아먹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