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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anass7
2017-11-11 19:37
조회: 18,159
추천: 0
[요청자료]'창백한말-나의괴물' 유사성논란 사건정리오후에 올렸던 글에서 전체 사건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고 정리해달라는 분들이 계셨어서 정리한 글 올려봐요.
글이 좀 길어요. 팝콘각 원하지 않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ㅠㅠ ---------------------------------------------------------------------------------- 아래의 사실들은 시간대별로 정리된 내용입니다.
1.8월 10일, 네이버 도전만화에 ‘나의 괴물’ 연재시작. (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700054)
2.9월 10일 밤 10시경, ‘창백한 말’ 작가의 트위터 게재. ‘영향을 넘어선 표절의 영역’ ‘지나친 닮음’을 언급.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이 닮았는지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음.
3.9월 10일 밤 11시 39분, ‘나의 괴물’ 1화에 “그림체뿐 아니라 연출도 폰트배치도 창말 빼다박았네”라는 댓글이 달림.
이전까지는 ‘퀄리티가 대단해 창백한 말이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감탄성 댓글이 몇건 있었으나, 이 댓글 이후로 ‘빼다박았다’, ‘베꼈다’, ‘문제의 소지가 있다’, ‘표절이다’라는 표현이 담긴 댓글이 폭발적으로 늘어남.
(비교해보실분들을 위한 창백한말 링크: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palehorse)
4.9월 11일 새벽 2시경, 커뮤니티 인스티즈에 ‘현재 창백한말 유사성 논란되는 웹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옴. https://www.instiz.net/pt/4743276
5.9월 21일, ‘나의 괴물’ 작가의 1차입장문 게재. http://comic.naver.com/challenge/detail.nhn?titleId=700054&no=7 아래 내용은 입장문 요약.
6.9월 22일. 블로거 A가 표절근거를 종합해서 게재.
직접 생각한 근거 이외에도 타인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까지 포함함. 이후로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 http://blog.naver.com/min_a3/221102651591
7.10월 12일. ‘나의 괴물’ 작가의 2차입장문 게재. http://comic.naver.com/challenge/detail.nhn?titleId=700054&no=10 아래 내용은 입장문 요약
(편집자 주: 이후 그림체와 연출에 관련하여 더 자세한 얘기들은 작가 블로그에 진행하였음)
8. 이후 약 한 달여간, 작가 블로그에서 표절근거를 반박하는 게시글들이 게재됨.
아래는 여섯 번째까지 게시된 반박글 중 핵심쟁점을 요약한 내용. 표절주장자들은 반박한 내용의 일부에 대해 재반박. (현재 익명의 신고자에 의해 반박글들이 게시중단되었다가 재게시되었기에, 기존 댓글에 달려있던 모든 재반박을 확인할 수 없어 기억나는 내용만 기재하겠습니다.)
(1) 첫번째 반박글(http://blog.naver.com/yeon_june/221115150044)
반박: ‘눈밭+발자국+붉은꽃’ 장면이 유사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미지파일정보 캡쳐를 통해 해당장면이 창백한 말에 공개된 시점보다 ‘나의 괴물’의 원고가 더 이른 시점에 그려졌음을 증명.
재반박: 파일정보 캡쳐본의 픽셀이 깨져있으므로 조작같음.
(2) 두번째 반박글(http://blog.naver.com/yeon_june/221135616824) 반박1:
기타내용:
1)주장: “눈밭 위를 ‘뽀득’ 소리를 내며 걷는 검은 신발의 남자”가 유사하다. →반박: 눈밭위를 걸을땐 당연히 뽀득 소리가 나지 않는가. 18세기까지의 남성신발은 대부분 검은색이었다. ‘나의 괴물’ 주인공도 검은색 신발만 신고 있다.
2)주장: ‘세상의 끝’이라는 표현과, 그 세상의 끝이 겨울이라는 설정이 유사하다. →반박: ‘나의 괴물’이 재해석한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소설에서 최종배경은 북극이다. ‘세상의 끝'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제목으로 쓰일 만큼 흔히 쓰인다. ‘프랑켄슈타인 세상의 끝’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도 나오는 설정임을 알 수 있다. 세상의 끝이 적도지방의 한여름일 수는 없다.
3)주장: “눈밭 위의 붉은 꽃 / 관 속에 누워 꽃으로 둘러싸인 인물”이 유사하다. →반박: 키워드로 검색하면 동일한 구도로 수백가지의 결과가 나오는 흔한 이미지다.
4)주장: “감은 눈, 입술이 유사하다. 꽃의 채색법이 유사하다.” →반박: 감은 눈과 속눈썹은 이미지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그렇게 생겼다. 채색법 또한 자주 쓰이는 수채화 기법이다.
5)위의 내용 전부에 대한 재반박 주장: 위의 요소들이 크게 독창적인 것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한 작품 내에서 비슷한 요소가 이렇게 많은게 의심스럽다.
→반박: (네번째 반박글) 일부 부수적인 소재들이 겹치는건 예술작품에서 흔한 일이다. 특히 유사한 것을 찾는데 집중하면 다른 작품에서도 겹치는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서 제시해보겠다. 영화 <기담>과 <장화홍련> 사이에서 24개, 영화 <4인용 식탁>과 <불신지옥>에서 25개, 영화 <불신지옥>과 <곡성>에서 13개, 영화 <밀정>과 <암살>에서 13개의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링크된 페이지의 하단 참고 http://blog.naver.com/yeon_june/221135617215)
세 번째 반박글부터는 그림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글로 요약하기는 힘듭니다. 링크를 달테니 직접 들어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글이 기시다면 이미지만 보셔도 대강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반박글:http://blog.naver.com/yeon_june/221135957775 네 번째 반박글:http://blog.naver.com/yeon_june/221135617215 다섯 번째 반박글:http://blog.naver.com/yeon_june/221127570626 여섯 번째 반박글:http://blog.naver.com/yeon_june/221135617495
9. 11월 5일, ‘나의 괴물’ 작가가 여섯 번째 반박글에서 그림비교표를 게재함. 표의 오른쪽 칸에는 ‘나의 괴물’의 인물들이 들어가있고 왼쪽 칸은 비어있음. 여전히 ‘창백한 말’ 작가로부터 답장을 받지 못했기에, 작가가 직접 비교할 수 없고 독자들이 비교해주길 바란다고 함. 독자들에 의해 현재까지 3개의 비교표가 만들어진 상황.
비교표 1: https://imgur.com/g9LXnGd 비교표 2: https://imgur.com/L4HrvI8 비교표 3: https://imgur.com/a/Nk0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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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이에요. 최대한 요약한다고 하긴 했는데 A4로 세 페이지나 나왔네... 힘들었습니다 일이 어떻게 된 건지 정확히 모르겠으니 정리해서 올려달라고 말씀하신 분들이 있어서 정리해봤어요. 다 만들고 나니까 반나절이 걸렸네요 ㅠㅠ 이해가 안 되는 부분, 모호한 부분은 말씀해주시면 수정해볼게요. 짧게 정리한다고 해봤는데, 잘 안된 게 있으면 제 능력부족이니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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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anas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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