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신도림 TG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WECG 하스스톤 한국대표 선발전 예선 5조에서도 1조 공형진에 이어 새로운 신인인 이범용이 경기에 승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차분한 운영을 통해 경기에 승리한 이범용은 이번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하며 국가대표의 꿈을 계속 이어갔다.
다음은 5조 이범용의 경기 승리 후 인터뷰이다.
Q.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한중마스터즈 때보다 자신이 없었는데 올라가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확실히 이긴다는 믿을 수 있는 덱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적었다.
Q. 한중마스터즈에도 출전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한중마스터즈에 참가했을 때 만났던 상대가 '레페' 김정호였다. 그 때문에 힘든 상대를 만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매우 아쉬웠던 대회이다.
Q. 다른 여타 대회에서도 자주 출전하는 편인가?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HCC 예선에 출전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지만 당시 추석이었고, 기차표가 모두 동나는 바람에 출전을 포기해야했다. 운이 따르지 않나보다(웃음).
Q. 이번 예선에서 고비가 있었다면 언제였나?
마지막 5세트에서 내 주요 키카드들이 모두 덱 밑에 깔렸다. 그 때문에 경기가 너무 힘들었다. 운영으로 간신히 승리하긴 했지만 진심으로 힘들었다.
Q. 국가대표로 선발될 자신이 있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힘들것 같다. 인벤과 관련된 대회에는 좋은 추억이 없다. 하지만 이번에는 만들어보기 위해 노력하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대회에서는 실수가 많았다. 이번에는 실수없이 잘 마무리 하고 싶다.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