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M과 SK 게이밍의 경기 장면 (출처 : 온게임넷 방송 캡처)

북미 지역 대표 TSM이 대만 현지 팬들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

18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4 1일 차 두 번째 경기에서 TSM이 대만 현지 팬들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북미 지역 대표팀인 TSM이 대만 현지 팬들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 SK 게이밍의 정글러인 'SvensKeren'이 대만 LoL 클라이언트에서 동양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해당 선수는 라이엇게임즈에게 2,500달러의 벌금과 세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현지 팬들의 여론을 진정시키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만 현지 팬들은 TSM이 활약하는 장면에서는 환호성을, SK 게이밍이 보여주는 좋은 활약에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