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라이벌 전! 국내 리그가 바뀌고 진행되는 첫 플레이오프 경기가 17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망의 첫 플레이오프. 하지만 벌써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바로 새로운 라이벌로 대두되는 두 팀,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5전 3승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CJ 엔투스는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점차 안정되며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게 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 맞서는 진에어 그린윙스는 어떨까요? 잘 나가던 시즌 초반에 비해 최근에는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예상치 못한 폭발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곤 하는 모습은, 그들의 플레이에 기대를 안 하게 만들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밟아온 길과 스타일도 다른 두 팀이지만, 서로가 뛰어난 상대임을 알기에 각 팀의 부스에는 온종일 긴장감이 넘쳐 흐릅니다.

첫 플레이오프의 첫 경기! 그 뜨거운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 조은정 아나운서가 카메라맨에게 질문을 받습니다.
"은정씨, 어떤 쪽 얼굴이 더 예쁜가요?"


▲ "아, 이 쪽이요...?"


▲ 쑥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 CJ 엔투스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합니다.


▲ 마이크도 준비하고,


▲ 어쩐지 익숙한 자세


▲ 손대영 코치가 출전하는 걸까요?


▲ "어, 야 우리가 이겼어!" 부스 밖에서 놀리고 도망가는 '갱맘' 이창석 선수


▲ '빠직...'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시스템 가동, 준비 완료." 홍민기 선수의 전원을 켜는 정제승 코치


▲ "아 그만, 코치님, 삼촌 아 형 그만"


▲ 손수 목을 풀어 줍니다.


▲ "콰악!"


▲ '막혀있던 비공을 자극했다... 힘을 내 다오.'




▲ 어쩐지 귀여운 강찬용 선수


▲ 무료함을 잠시 달래고 있습니다.


▲ "오늘은 영화표가 없어요..."


▲ "그깟 영화표로 내 환심을 사겠다고?"


▲ "하하, 어림 없는 소리!"


▲ 자신의 전용기를 어루만지는 '갱맘' 이창석 선수


▲ "음..."


▲ "마이쪙..."


▲ 박수를 치며 손을 푸는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들




▲ 나마스떼


▲ "크큭... 지옥으로 안내하는 파.일.럿.이랄까요..."


▲ "여어, 이따 보자구!"


▲ 경기가 시작됩니다!
























▲ 1세트를 승리한 CJ 엔투스!


▲ "헤헷, MVP다"


▲ "그아앗!"


▲ 2세트에서 동점을 만들 수 있을까요?












▲ 2세트마저 가져가는 CJ 엔투스입니다.


▲ "나도 MVP!"


▲ 진에어 그린윙스는 마음이 초조합니다.






▲ 변수를 위해 투입된 '캡틴잭' 강형우 선수


▲ "힘내자!"


▲ "끝내자!"






▲ 새 전력의 분투에도 불구하고,


▲ CJ 엔투스가 3세트마저 가져가며 완승을 거둡니다!


▲ "비켜! 난 샤이를 안아야 해"




▲ "한 번만 안아보자"


▲ 마사지의 효과는 탁월했다고 합니다.


▲ 진에어 그린윙스와 팬들에겐 여러가지로 아쉬운 하루입니다.


▲ 오늘의 승리팀 사진과 함께 풍경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