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박수호가 Invasion e-Sports(이하 인베이전)에 입단했다.

박수호는 지난 8월, MVP와 결별한 뒤 무소속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2014년 큰성과가 없었던 박수호지만 무소속으로 2014 핫식스 GSL 코드S 시즌3에서 8강에 올랐고, 레드불 배틀그라운드 글로벌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인베이전은 2013년 12월에 창단된 프랑스 기반의 팀으로 최근 oGs와 아주부에서 활동했던 김정훈과 MVP 소속이었던 서성민과 김원형, '구미호' 고병재가 소속되어 있으며 박수호를 영입하면서 총 다섯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인베이전은 "박수호는 MVP에서 약 4년 정도 활동한 뒤 인베이전에 합류했다. 현재 인베이전에 합류하여 옛 팀동료이자 인베이전에서 다시 만난 서성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과 함께 합숙하며 연습중이다. 박수호는 이미 많은 트로피를 가지고 있지만, 2015 시즌부터 IEM, 드림핵 등 가능한 많은 해외 대회에 출전하며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수호는 많은 스타크래프트2 팬들에게 알려진 저그의 전설이다. 스타크래프트2 선수 중 유명하고 멋진 프로게이머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