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k 클랜,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역전승!

12월 19일(목)에 열린 NLB 16강 D조 결승전에서 Mook 클랜이 프라임 센티널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 남은 12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Mook 클랜은 두 경기 모두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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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에서는 게임 초반 프라임 센티널 'Counter' 이진성의 렝가가 Mook 클랜 'NeverDie TopLulu' 주민규의 문도 박사와의 2레벨 맞대결에서 선취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연이어 벌어진 봇 듀오간의 대결에서도 프라임 센티널 'hoya' 김형준의 징크스가 더블 킬을 기록하며 승리, 게임 초반 우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Mook 클랜은 문도 박사의 순간이동을 활용해 첫 번째 드래곤을 먼저 가져갔다. 그리고 봇 라인에서 펼쳐진 3대 3 교전 역시 '불양이처단한다' 황인철 누누의 절대 영도가 멋지게 적중하며 3킬을 획득. 글로벌 골드에서 Mook 클랜이 본격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게임 중반, 소규모 교전이 거듭되며 양팀은 계속 킬을 주고 받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조금씩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간 쪽은 Mook 클랜. 특히 문도 박사는 순간이동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교전에 참여하며 열세에 놓인 봇 라인을 풀어주었다.

프라임 센티널은 렝가와 카직스의 암살 능력을 활용해 아무런 손해없이 오리아나와 누누를 잡아내며 절호의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무리하게 2차 타워를 공략하던 도중 Mook 클랜의 'Phixia' 정서연 애니의 광역 스턴에 의해 오히려 3킬을 내주며 손해를 보고 말았다.

미드 타워에서의 한타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은 Mook 클랜은 안전하게 바론 버프까지 차지했다. 이어 문도 박사의 가학증을 이용해 거침없이 타워 다이브를 시도, 한타에서 대승하며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경기 시간 26분경 양팀의 글로벌 골드 차이는 만 골드까지 벌어졌다. 결국, 마지막 교전에서 Mook 클랜은 상대 4명을 잡아내며 1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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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경기에서는 Mook 클랜이 선취점을 차지했다. '불양이처단한다' 황인철의 엘리스가 날카로운 갱킹을 시도해 신드라를 잡아낸 것. 하지만 봇 라인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Mook 클랜은 레오나만 잡은 채 봇 듀오가 모두 잡혀 킬 스코어는 동률을 이뤘다.

Mook 클랜 'NeverDie TopLulu' 주민규의 레넥톤은 공격적인 아이템을 선택해 렝가를 강하게 압박하려 했으나 프라임 센티널 'Counter' 이진성의 렝가는 궁극 스킬인 은신을 적절히 활용하며 킬을 내주지 않았다. 오히려 프라임 센티널 'sMite' 박지호 카직스의 갱킹에 레넥톤이 먼저 잡히는 등 레넥톤의 압박에도 렝가는 무난히 성장했다.

경기 중반 프라임 센티널은 레오나와 징크스가 애니를 순식간에 잡아내고 타워를 먼저 파괴하는 등 킬 스코어와 글로벌 골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Mook 클랜은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별다른 방해 없이 먼저 첫 번째 드래곤을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더불어 Mook 클랜 'BoRoona' 김영훈의 그라가스는 신드라를 상대로 CS는 물론 챔피언 레벨에서도 우위를 가져가며 상대를 압도했다. 특히 중요한 고비 때마다 상대를 끊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팀의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Mook 클랜의 운영 능력이 가장 빛을 발한 순간은 바론 사냥 타이밍이었다. 프라임 센티널이 기지로 귀환한 틈을 타 글로벌 골드에서 뒤쳐져 있던 상황에서도 먼저 바론 사냥을 시도한 것. 이어 벌어진 한타 교전에서 프라임 센티널은 레오나가 단단한 방어 능력을 보여주며 징크스와 카직스가 도주하는 적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억제기 앞 타워까지 압박당한 후였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Mook 클랜은 그라가스와 한 박자 늦게 합류한 레넥톤이 상대 3명을 잡아내며 그대로 상대 넥서스 앞까지 진출, 결국 프라임 센티널의 항복을 받아내고 2경기에서 승리하며 마지막 1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