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드디어 롤 마스터즈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4월 3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롤 마스터즈 진에어와 IM의 대결에서 진에어가 2:1로 IM을 꺾고 첫 승을 올렸다.

1세트는 진에어 스텔스가 '캡틴잭' 강형우의 루시안이 맹활약하며 진에어가 승리했고, 2세트는 IM 2팀이 진에어 펠컨스를 상대로 압도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마스터 매치, 오늘 승리를 거뒀던 진에어 스텔스와 IM 2팀이 만났다.

결과는 진에어 스텔스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캡틴잭' 강형우와 '플라이' 송용준을 중심으로 20분이 되기도 전에 IM 2팀의 타워를 무려 8개나 파괴하며 진에어가 3패뒤 값진 1승을 거뒀다.



Q. 롤 마스터즈에서 첫 승한 소감은?

'캡틴 잭' 강형우 : 여태까지 노력한 결실을 맺게되어 정말 기쁘다.

'플라이' 송용준 : 정말 좋다. 너무 좋아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Q. 그동안 진에어의 경기를 보면 아쉽게 진적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캡틴 잭' 강형우 : 진에어 펠컨스가 한 판이라도 이겨주면 부담이 적어지는데, 대부분 우리가 2승해야 되는 상황이 나와서 부담이 있는 것 같다(웃음).


Q. 오늘 경기를 평가해 본다면?

'캡틴 잭' 강형우 : 최근 스크림에서 정글이나 서포터의 활약이 적었는데 오늘 경기에선 굉장히 잘한 것 같다.


Q. 1세트는 중반까지 굉장히 팽팽했는데?

'캡틴 잭' 강형우 : 1세트는 중반까지는 IM에게 리드 당했는데, 바론 이후 확실하게 우리 쪽으로 넘어 왔다. 3세트는 픽밴에서 상대 팀의 기동력이 떨어지는 조합이라 이길거라고 확신했다.


Q. 3세트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선택했다.

'플라이' 송용준 : 1티어 챔피언인 직스, 르블랑, 룰루가 밴되면 할만한 편이다. 특히, 니달리상대로 굉장히 좋다.


Q. 요새 솔로랭크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종종 나오고 있는데, 선수들의 평가는 어떤가?

'플라이' 송용준 : 프로 선수가 하는 건 자주 못봤다. 다만,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플레이하면 쓸만한 것 같다.


Q. 만약 오늘 패배했으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되는데, 1승을 하면서 희망이 생겼다. 나진과 KT 경기가 남았는데?

'캡틴 잭' 강형우 : 연습할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플라이' 송용준 : 형제 팀인 진에어 펠컨스가 잘해줬으면 좋겠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캡틴 잭' 강형우 : 이제서야 첫 승을 거뒀는데, 남은 경기도 꼭 승리할테니 많은 팬분들이 진에어를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진에어 화이팅!

'플라이' 송용준 :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