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인 '낙스라마스의 저주' 콘텐츠 입장료가 확정되었다는 루머가 해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커뮤니티 17173.com를 통해서 공개된 가격 정책표에 따르면 지구별로 획득할 수 있는 카드의 수와 함께, 1지구(거미 지구)는 무료 입장, 2지구(역병 지구)는 9달러, 3지구(피조물 지구)는 18달러, 4지구(군사 지구) 27달러, 마지막 5지구(서리고룡 둥지)는 36달러로 모든 지구 입장에는 총 90달러의 가격이 책정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장료는 골드로도 지불이 가능하며, 2지구는 500골드, 3지구는 1000골드, 4지구는 1500골드, 5지구는 2000골드의 입장료가 책정되어 모든 지구 입장에는 총 5000골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 커뮤니티에 올라온 낙스라마스의 저주 입장 가격표
(출처: http://www.17173.com)


▲ 현재 환율 기준 입장에 필요한 총 금액은 한화로 약 92000원에 달한다.
(출처: http://www.hearthpwn.com)



이 가격 정책표가 유출된 직후, 북미의 커뮤니티 및 공식 포럼에서는 "입장료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 "기존의 골드와 현금 비율과는 다소 다른 것 같다" 등 다양한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북미 CM인 Zeriyah가 북미 공식 포럼과 개인 트위터를 통해서 "블리자드는 아직 가격 정책에 대해 어떠한 사실도 발표하지 않았으며, 가격을 포함한 추가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가격 정책과 관련한 루머를 일축했다.



▲ 북미 CM Zeriyah가 포럼에 밝힌 이번 유출 정보와 관련된 블리자드 공식 입장



'낙스라마스의 저주'는 한 번 입장권을 구입하면 차후 입장에 제한이 없는 DLC형태의 구매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로, 서비스 비용과 관련한 한 차례 소동을 겪은 가운데 블리자드의 정식 발표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