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보이' 함장식이 북미 LoL 프로게임단 TeamSoloMid(이하 TSM)에 합류했다.

7월 23일, TSM은 News Of Legends를 통해 함장식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함장식은 이미 TSM의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함장식의 영입에 대해 TSM의 코치, '로코도코' 최윤섭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함장식의 영입을 결정했다. 우리는 TSM의 서포터, '글리브글루'를 영입할 때부터 그에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시간이 부족했고, 롤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팀의 전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함장식을 영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함장식의 북미 데뷔 날짜는 불투명하다. 최윤섭은 이번 주 LCS NA에 함장식이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를 관리하는 닉 엘런의 말은 달랐다. 닉 엘런은 "LCS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인성 교육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함장식은 이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 아직 LCS에 참가할 수 없다"고 전했다.

과거 CJ 블레이즈의 서포터로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았던 '러스트보이' 함장식. 그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다. 과연 그가 북미에서 성공적인 제2의 프로게이머 인생을 보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