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 대표로서 화이트데이,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등으로 90년대 PC패키지게임업계를 주도하고 2013년 1월 '다함께 차차차'로 넷마블이 모바일게임 강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일조했던 턴온게임즈 이원술 개발이사가 회사를 떠났다.

28일 넷마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원술 이사는 턴온게임즈에서 최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구체적인 퇴사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원술 이사 퇴사 이후에도 턴온게임즈가 진행 중인 기존 프로젝트들은 모두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턴온게임즈는 넷마블을 창업한 방준혁 고문이 자신이 최대 주주로 있던 인디스앤의 자회사 '하나로드림'을 통해 손노리를 인수, 이원술 이사를 포함한 손노리 핵심 인력으로 구성한 모바일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이원술 이사는 턴온게임즈에서 모바일게임 개발을 총괄, 2012년 12월 말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를 선보인 후 천만 다운로드 및 추산 일매출 8억 원을 기록하며 넷마블 모바일게임 사업의 물꼬를 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