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무대로 가는 마지막 승부!


7월 31일 펼쳐진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이하 HCC)에서는 적절한 상대 팀과 갓드로 팀이 결승 진출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마스터 매치까지 가는 치열한 혈전이 펼쳐진 끝에 결승에 진출한 팀은 '대형잡채' 조강현 선수가 마스터 매치 올킬을 달성한 갓드로 팀이었다.

결승에 선착한 갓드로 팀은 다음 주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B조의 운빨좋은날과 골든코인의 승자와 최강의 클랜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될 예정이다.






적절한 상대 팀은 선봉으로 에이스인 '먼치킨화' 이도흥 선수를 배치하며 첫 라운드를 잡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갓드로 팀에서는 HCC에서 3번 선봉으로 나와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있는 '대형잡채' 조강현 선수를 또다시 선봉으로 내세운다.

첫 세트, 이도흥 선수는 의외의 사냥꾼 카드를 꺼내 들었고, 조강현 선수는 최근 등급전에서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흑마법사 덱을 선택한다. 상대 필드를 제압하는 데 영혼의 불꽃 2장을 사용하며 손 패 확보에서 불리하게 출발한 조강현 선수는 후반에 실바나스 윈드러너나 용암 거인과 같은 묵직한 하수인으로 만회하려 하지만, 상대 도발 하수인을 넘어서 살상 명령 2장을 활용한 이도흥 선수가 승리를 가져간다.

1:0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사냥꾼을 꺾기 위해 주문 도적 카드를 꺼낸 조강현 선수는 에드윈 밴클리프를 8/8까지 성장시키며 배치하지만, 이도흥 선수는 치명적인 사격으로 단숨에 제압하며 상대 기세를 꺾는다. 결국 킬 각을 잡지 못한 조강현 선수는 항복을 선언하며 궁지에 몰리게 된다.

마지막 덱으로 드루이드를 선택한 조강현 선수는 약속의 9턴에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를 활용하며 승리, 4세트로 경기를 끌고 간다. 이도흥 선수는 4세트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주문 도적을 꺼내며 드루이드를 저격한다. 조강현 선수는 발톱의 드루이드를 돌진으로 활용하고 본체에 휘둘러치기를 쓰면서 7턴 만에 상대 체력을 2까지 만들지만, 그 마지막 한 턴에 승리를 위한 모든 콤보를 완성한 이도흥 선수가 승리하며 1라운드를 가져간다.



▲ 체력이 2 남은 위기 상황에서 극적인 드로우로 이도흥 선수가 승리를 가져간다.



1:0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갓드로 팀의 중견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팀장인 '마스카' 이임혁 선수였다. 첫 세트에서 상대 드루이드를 예측하고 주문 도적을 꺼낸 이임혁 선수가 심리전에서 앞서간다. 이임혁 선수는 우월한 상성을 잘 활용하며 드루이드의 필드를 정리하고 첫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이도흥 선수는 주문 도적에 확실히 우월한 상성을 가진 마법사를 꺼내 들었고, 상대를 꼼짝 못 하게 묶으며 수월하게 승리한다. 1:1의 상황에서 이임혁 선수는 치유 주문을 다수 포함한 성기사 덱으로 마법사를 저격한다. 이도흥 선수는 30장을 모든 카드를 다 뽑아내면서 필사적으로 상대 본체를 공략하고, 생명력이 3 남은 상황에서 승리의 얼음 화살과 얼음창 콤보로 승리, 세트 스코어를 2:1로 역전시키는 데 성공한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4세트, 이임혁 선수는 드루이드를 선택한다. 상대 파멸의 예언자를 모두 침묵으로 무효화 한 이임혁 선수는 빠르게 상대 본체에 피해를 누적시키고, 8턴 만에 상대 항복을 끌어내며 5세트로 게임을 끌고 간다.

블라인드로 진행된 5세트, 치열한 심리전 끝에 이도흥 선수는 마법사를, 이임혁 선수는 드루이드를 선택하며 4세트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된다. 기본적인 상성에서 드루이드가 우월한 상황에서, 상대의 하수인을 휘둘러치기로 제압하고 필드를 압박한다. 이도흥 선수는 환영 복제와 얼음 회오리, 파멸의 예언자를 활용하며 상대 필드를 대거 정리하는 데 성공하고, 알렉스트라자에 이은 화염구 2장과 불덩이 작렬, 얼음 화살과 얼음창을 모두 본체에 꽂으며 승리를 챙긴다.



▲ 마법사로 3승! 도적 외에 다른 카드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이도흥 선수



에이스 이도흥 선수가 갓드로 팀을 연파하며 결국 갓드로 팀의 대장이자 에이스, '슬시호' 정한슬 선수를 불러낸다. 첫 세트에 이도흥 선수는 사냥꾼을, 정한슬 선수는 드루이드를 선택한다. 상대 본체를 빠르게 공략한 이도흥 선수는 9턴에 상대 체력을 12까지 떨어뜨리지만, 전쟁의 고대정령을 얼굴없는 배후자로 복사한 정한슬 선수가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1세트를 승리한다.

2세트, 자신의 주력 직업인 주문 도적을 꺼낸 이도흥 선수는 첫 손 패에 가젯잔 경매인을 손에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다. 약속의 6턴에 은폐가 기적적으로 드로우된 이도흥 선수는 상대를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10/10의 밴클리프를 활용하며 승리, 1:1의 균형을 맞춘다.

3세트에 주문 도적을 상대로 좋은 상성을 지닌 거인 흑마법사를 꺼낸 정한슬 선수를 상대로 이도흥 선수는 2장의 가젯잔 경매인과 은폐를 활용하며 최대한의 카드를 드로우, 3세트마저 잡아내는 데 성공한다.

정한슬 선수는 마지막 덱으로 주문 도적을 선택한다. 이번에도 첫 손 패에 가젯잔 경매인을 쥔 이도흥 선수는 상대 에드윈 밴클리프를 잡아내고 쉴 새 없이 본체를 몰아치며 리로이 젠킨스까지 드로우 하는 데 성공, 3:0으로 2경기를 잡아내며 마스터 매치로 게임을 끌고 간다.



▲ 이날 신들린 듯한 드로우를 보여준 이도흥 선수가 경기를 마스터 매치로 끌고 간다.



HCC 첫 마스터 매치, 갓드로 팀의 선봉으로는 다시 조강현 선수가, 적절한 상대 팀의 선봉으로는 팀장인 '하스클라스' 최정민 선수가 등장했다. 조강현 선수는 주술사를, 최정민 선수는 드루이드를 선택한 상황에서 철저한 필드 장악 싸움으로 흐른 게임은 좋은 상성을 바탕으로 충실히 하수인을 쌓은 조강현 선수가 HCC 첫 킬에 성공하며 갓드로 팀이 1:0으로 앞서가기 시작한다.

적절한 상대의 두 번째 선수는 이도흥 선수였다. 자신의 주력 직업인 도적을 꺼낸 이도흥 선수를 상대로 조강현 선수는 상대를 빠르게 몰아치며 본체를 공략하기 시작한다. 승리를 위해 필요한 에드윈 벤클리프와 가젯잔 경매인을 모두 확보하지 못한 이도흥 선수는 2경기에서의 활약이 무색하게 허무한 패배를 당하며 2:0으로 몰리게 된다.

적절한 상대의 마지막 주자로 나온 선수는 '카페테스' 이석호 선수였다. 필드 장악이 무엇보다 중요한 주술사 미러전에서 먼저 필드를 장악한 선수는 조강현 선수였다. 번개 화살과 허수아비 골렘, 번개 폭풍을 적절히 활용하며 4턴부터 필드를 장악한 조강현 선수는 상대에게 드로우를 주지 않으며 손 패를 말리고, 결국 필드 싸움과 손 패싸움까지 모두 말린 이석호 선수가 항복을 선언하며 갓드로 팀이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 손 패가 모두 마른 상대의 숨통을 끊는 대지 충격으로 갓드로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 4강 토너먼트 A조 1경기 2일차 - 적절한 상대 vs 갓드로


1라운드: 먼치킨화 [승] vs [패] 대형잡채
1세트- 사냥꾼 (승):(패) 흑마법사
2세트- 사냥꾼 (승):(패) 도적
3세트- 사냥꾼 (패):(승) 드루이드
4세트- 도적 (승):(패) 드루이드

2라운드: 먼치킨화 [승] vs [패] 마스카
1세트- 드루이드 (패):(승) 도적
2세트- 마법사 (승):(패) 도적
3세트- 마법사 (승):(패) 성기사
4세트- 마법사 (패):(승) 드루이드
5세트- 마법사 (승):(패) 드루이드

3라운드: 먼치킨화 [승] vs [패] 슬시호
1세트- 사냥꾼 (패):(승) 드루이드
2세트- 도적 (승):(패) 드루이드
3세트- 도적 (승):(패) 흑마법사
4세트- 도적 (승):(패) 도적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 4강 토너먼트 A조 1경기 마스터매치 - 적절한 상대 vs 갓드로

1세트: 하스클라스(드루이드) 패 : 대형잡채(주술사)
2세트: 먼치킨화(도적) 패 : 대형잡채(주술사)
3세트: 카페테스(주술사) 패 : 대형잡채(주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