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레도 대륙에서 만나면 다릅니다.

차고 넘칠 수준의 엄청난 인구 수의 영향일까요. 차이나조이의 코스프레는 '물량공세'라는 단어를 팍팍 밀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디테일을 표현하는 것보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나와 군무 등을 함으로써 전체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방향이랄까요. 아무래도 이런 방향에 특화된 코스어들이 많은 듯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을 꼽아보라면, '중국인'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여지없이 발휘한 한 사람이 떠오르네요. 매혹적인 향기를 흘리는 부스걸들도 물론 많았습니다만, 이건 정말 당해낼 수가 없네요. 중국인이기에 표현 가능한 수준이라고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아래 사진들을 내리시다보면 마지막에 딱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내 몸에 피어오르는 오라가 느껴지는가



▲ 흐아아압

▲ 칼 조심 좀 하시죠

▲ 음... 두 분 위치와 자세가 좀...

▲ 군무 위주의 코스프레가 많이 있습니다







▲ "슬슬 재밌어지는데"... 대륙의 미스포춘은 달랐다


▲ 저기, 낯이 꽤나 익으시네요





▲ 적당한 퀄리티와 숫자가 더해진 효과







▲ 위에서 설명드린 가장 인상깊었던 그 분입니다.
한국인은 정말 이런 분위기 못낼 것 같아요...


차이나조이2014 인벤 특별취재팀
박태학(Karp), 박종면(Moch)
양영석(Lavii), 박 순(Elc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