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의 전병헌 회장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했다.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송병구의 지목을 받은 전병헌 회장은 "새로운 기부문화운동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운을 뗐다.

전병헌 회장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소식을 들은 대학생 기자단 2기는 회장과 뜻을 함께하기 위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전병헌 회장은 "얼음이 많이 녹아서 더 차가운 것 아니냐"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전병헌 회장은 이번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통해 한국에 새로운 기부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라며, 사회와 함께 아파하고 함께 참여하는 e스포츠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얼음물 세례를 하고 난 뒤 전병헌 회장은 "새로운 한류를 형성하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와, e스포츠 소식을 많이 전달해 주는 권이슬양, e스포츠의 전설이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임요환-김가연 부부를 지목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헌 회장의 아이스버킷챌린지 동영상은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