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SK 게이밍의 정글러 Svenskeren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9월 16일, Svenskeren은 리그오브레전드 대만 서버에서 아이디를 "Taipeichingchong"으로 변경했다. 이 아이디에 포함된 "Ching Chong"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이다. 이 사건은 대만 커뮤니티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라이엇 게임즈 대만은 Svenskeren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Svenskeren은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장난이 심했다. 즉시 아이디를 바꿨으며, 대만의 모든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미 대만 현지 팬들은 Svenskeren에게 등을 돌린 상태였다.

세계 모든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월드 챔피언십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한 지역의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선수들은 더욱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과연 Svenskeren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 세계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