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만 NTU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4(이하 롤드컵) 1일 차에서 삼성 화이트와 TSM, ahq, 스타 혼 로얄클럽이 승리를 챙긴 가운데, 삼성 화이트와 스타 혼 로얄클럽이 하루 2승을 거두며 조 1위에 올라섰다.


개막전에서는 삼성 화이트와 EDG가 대결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부터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인 'NaMei'와 '임프' 구승빈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Fzzf'의 쓰레쉬가 스킬 활용의 정점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었지만 구승빈의 트리스타나가 엄청난 성장을 마쳤다. 결국, 삼성 화이트가 개막전에서 중국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곧이어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북미의 자존심 TSM가 SK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Bjergsen'의 야스오가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야스오의 엄청난 대미지를 감담할 수 없었던 SK 게이밍은 항복을 선언했다. '북미의 페이커'라는 별명을 실감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터키 대표 Dark Passage와 대만 2위팀 ahq가 대결을 펼친 3경기에서는 ahq가 피즈의 폭풍 성장에 힘입어 승리했다. 'Greentea'의 쓰레쉬는 정확한 스킬 활용으로, 'Westdoor'의 피즈는 엄청난 폭발력으로 Dark Passage를 유린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경기는 시즌 2 챔피언 TPA와 중국 대표 스타 혼 로얄클럽의 경기였다. 정글러인 'Winds'와 '인섹' 최인석이 활약한 가운데 TPA가 깔끔한 운영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스타 혼 로얄클럽의 인내심은 대단했다. 버티고 버티며 성장을 마친 스타 혼 로얄클럽은 순간적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결국 장기전 끝에 스타 혼 로얄클럽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미 1승을 기록한 삼성 화이트와 ahq가 맞붙은 5경기에서는 삼성 화이트가 승리를 차지했다. ahq는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하며 초반 인베이드를 시도했지만 삼성 화이트에게 5킬을 내주며 무너졌다. 삼성 화이트는 이를 적극 활용해 손쉬운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 화이트는 A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일 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북미 지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TSM과 스타 혼 로얄클럽의 대결에서 스타 혼 로얄크럽이 승리하며 하루 2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인섹' 최인석의 렝가에게 도움을 받은 'Cola'의 이렐리아가 빠르게 성장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결국 스타 혼 로얄클럽이 중국 지역의 자존심을 드높이며 B조 1위 자리에 올랐다.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일 차 경기 결과

EDG(중국) 패 VS 승 삼성 화이트(한국) - A조
TSM(북미) 승 VS 패 SK 게이밍(유럽) - B조
Dark Passage(터키) 패 VS 승 ahq(동남아) - A조
TPA(동남아) 패 VS 승 스타 혼 로얄 클럽(중국) - B조
삼성 화이트(한국) 승 VS 패 ahq(동남아) - A조
스타 혼 로얄 클럽(중국) 승 VS 패 TSM(북미) - B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A, B조 순위

A조
1위 - 삼성 화이트 (2승)
2위 - ahq (1승 1패)
3위 - EDG, Dark Passage (1패)

B조
1위 - 스타 혼 로얄클럽 (2승)
2위 - TSM (1승 1패)
3위 - SK 게이밍, TPA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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