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차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윤정호, 이우용, 이재성, 강덕인(좌로부터)


많은 화제를 남기며 종료됐던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임진록 이후 약 4개월이 흐른 가운데, 임진록 대신 '용쟁호투'라는 이름을 붙인 블레이드&소울 e스포츠 대회가 10월 23일 목요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64강 오프라인 예선을 뚫고 올라온 16명의 '비무 고수'들이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친다. 16강은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날은 A, B조 16강 1일 차 경기가 열렸다.

개막전은 '화들짜앜' 윤정호(기공사)와 '멋지시나' 김명영(역사)의 A조 1경기였다. 기공사를 플레이한 윤정호는 김명영의 역사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2대 0 승리를 따냈다.

2경기도 기공사가 승리했다. '괴도키에' 이우용(기공사)가 '달달한나쵸' 정창재(검사)를 2대 1로 꺾었다. 2경기 연속 기공사의 승리. 임진록과는 사뭇 다른 기공사의 강력함이 돋보였다.

이어 펼쳐진 B조 1경기. '혁기댜' 안혁기(기공사)와 '정무 그렇슴' 이재성(기공사)의 기공사 대 기공사 미러전이었다. 이재성은 1세트 승리를 따냈지만, 2세트에서 안혁기의 역습에 퍼펙트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3세트에서 화려한 콤보로 안혁기를 몰아치며 승리했다.

B조 2경기는 '지팡이가 먹고싶어요' 정윤제(소환사)와 '권사인볼트' 강덕인(권사)가 맞붙었다. 1세트를 진행하던 중 강덕인의 PC에 이상이 생겨 경기가 잠시 지연되는 상황이 있었지만, 이내 경기가 진행됐다. 강덕인은 권사의 화끈한 콤보를 경기 내내 쏟아내며 2대 0 가뿐한 승리를 따냈다.

블레이드&소울 비무제:용쟁호투 16강 1일차 경기 결과

A조 1경기 - '화들짜앜' 윤정호(기공사) 2 : 0 '멋지시나' 김명영(역사)
A조 2경기 - '괴도키에' 이우용(기공사) 2 : 1 '달달한나쵸' 정창재(검사)
B조 1경기 - '혁기댜' 안혁기(기공사) 1 : 2 '정무 그렇슴' 이재성(기공사)
B조 2경기 - '지팡이가 먹고싶어요' 정윤제(소환사) 0 : 2 '권사인볼트' 강덕인(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