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레오나 플레이를 통해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Evil Gueniuses'(이하 EG)의 서포터 'Krepo'(이하 크레포)가 소속팀과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지난 23일, 크레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속팀인 EG와의 결별소식을 알렸다. 자신이 팀과 결별을 하게 된 이유와 팀 운영에 대한 자신의 견해, 프로게이머로서 자신의 계획 등을 설명하며 팀 운영 방침이 자신의 견해와 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로써, 크레포는 지난 2013년 1월 EG와 인연을 맺은 이후, 약 2년 동안의 미국 활동을 마치게 됐다.

크레포는 지난 2012년 롤 챔스 서머 2012의 CLG.EU 소속으로 출전해 16강 조별 경기와 결승에서 레오나를 활용해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라이엇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해설로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소속팀인 EG는 '헬리오스' 신동진의 합류와 활약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크레포는 페이스북에 올린 소감에 "선수로서 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나의 제일의 목표다. 앞으로도 선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지금도 가능한 팀을 계속 알아보고 있다"고 말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