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일) 비무제 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4강전의 첫 번째 경기에서는 기공사 이재성과 검사 이성준의 대전이 벌어졌으며 이재성이 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한·중 최강전 결승에 진출해 양국 모두에서 '비무 최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두 선수는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다소 일방적이었다. 이재성이 기공사 특유의 침착한 운용으로 경기 내내 이성준을 압도하며 3:0의 승리를 거둔 것이었다.

4강전 경기에서 승리한 이재성은 22일(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4강 2경기의 승자 선수와 한·중 비무 최고수의 자리를 놓고 결전을 벌이게 된다.

▲ 압도적인 승리! 기공사 이재성이 3:0의 스코어로 한·중 최강전 결승전에 진출



▣ 비무제: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4강 1경기 1세트, 이재성(승) vs 이성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동상-기절 콤보로 이성준의 탈출기를 뽑아내는 이재성! 하지만 이성준이 타이밍을 노려 오연베기로 역공을 시작하면서 이재성의 생명력이 순식간에 반절가까이 소모된다.

이성준의 공격이 이어지는 순간 이재성이 빠져나오면서 다시 한 번 공격 타이밍을 잡았다. 강렬한 화련장 콤보에 이어 10연타가 다시 터져나오자 생명력 상황이 뒤집어지면서 이재성이 유리한 고지에 섰다.

이재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빙백한포 기절에 이어 화련장 콤보까지 폭발해 들어가자 이성준이 생명력을 크게 잃으면서 탈출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재성의 탈출기는 남아있는 상황. 결국 수세에 몰려있던 이성준이 이재성의 콤보에 이어 화상피해까지 입자 탈진했고, 이재성이 1세트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 비무제: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4강 1경기 2세트, 이재성(승) vs 이성준

이재성이 이성준의 돌진과 끌어당기기 비연검까지 모두 피해내며 초반부터 강렬하게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초반부터 생명력을 반절 가까이 잃으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는 이성준이었다.

계속해서 발을 묶으면서 연타를 이어나가는 이재성의 공격은 치밀하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주었다. 이성준이 빠져나갈 여지를 거의 남겨주지 않은 것이었다. 경기 중 한 번씩 타이밍을 잡은 이성준이 번개베기 콤보를 사용해보았지만 큰 피해는 입히지 못하고 공격권을 내어주고 말았다.

그러던 중 이재성의 기절-공중상태로 이어지는 풀콤보가 다시 터져나오자 이성준이 순식간에 탈진하면서 경기는 2:0 상황까지 진행됐다.





▣ 비무제:용쟁호투 한·중 최강전 4강 1경기 3세트, 이재성(승) vs 이성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돌진 기절-번개베기로 피해를 입히기 시작하는 이성준! 여기에 상태이상 콤보를 계속 이어나가며 이재성의 탈출과 이탈까지 모두 빼내는데 성공했다. 곧이어 끌어당기기 비연검을 이용해 공격을 계속해나가는 이성준!

하지만 선공을 당했던 이재성의 운영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초반 선공을 당하면서 생명력을 크게 잃었던 이재성이었지만 계속해서 이성준의 발을 묶고 등 뒤로 돌아들어가면서 기절 콤보를 이어나갔다.

어느새 생명력 상황은 뒤집어져 이재성이 크게 앞서나가는 상황까지 진행됐다. 탈출기와 어검발산까지 모두 사용한 상태에서 계속 뒤를 내어준 이성준은 더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결국 이재성이 3세트를 연속해서 승리하면서 한·중 최강전 결승 무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