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 최강자를 가리는 '솔로킹 토너먼트'에서 쟁쟁한 상대들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갱맘' 이창석이 팀 회식을 책임졌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한상용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갱맘' 이창석의 은혜로움을 자랑했다. 사진에는 '트레이스' 여창동, '체이서' 이상현 등 진에어 그린윙스 게임단의 선수들이 즐겁게 회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갱맘' 이창석은 솔로킹 토너먼트가 시작될 때 우승후보로는 거론되지 않았다. 기존에 라인전에 특화된 모습은 보였으나, 이창석과 붙는 상대가 정말 '장난' 없었기 때문. 이창석은 '뱅' 배준식을 꺾은 것을 시작으로, '제파' 이재민에 승리했다. 그리고 솔로킹 토너먼트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 '페이커' 이상혁을 제압했다. 이창석은 '월담 전문가'라는 칭호를 획득하기도.

4강에서도 강적을 만났다. 그 상대는 피지컬 괴물 '썸데이' 김찬호였다. 하지만 이창석은 2대 0으로 김찬호를 쓰러뜨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오뀨' 오규민을 만났는데, 이창석은 그레이브즈로 화려한 컨트롤을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창석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우승 상금은 회식비로 일정 부분 사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창석은 벽을 잘 넘고, 1대 1을 잘 할 뿐만 아니라, 약속까지 잘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