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클래식 서버 공성전에서는 말하는섬 서버의 기란, 글루디오 성주가 변경되었고, 다크엘프 서버에서 중립 혈맹들의 공성전 참여가 이루어지면서 글루디오 성주가 변경, 디온성에는 새로운 성주가 등장했다. 이외 글루디오, 기란, 아덴, 엘프 서버에서는 성주의 변화 없이 공성전이 마무리됐다.

말하는섬 서버에서는 최근 쥬신 연합이 일류 동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었는데, 이번 공성전에서 쥬신 연합이 기란성을 빼앗는데 성공하면서 한층 더 전세가 기울게 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글루디오, 디온, 오렌성을 적에게 내어주면서도 상권의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인 기란성만큼은 지키면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던 일류 동맹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다만 일류 동맹은 기란성을 잃은 대신 네오 혈맹이 글루디오성을 차지하는데는 성공하면서 보유한 성이 하나도 없는 상황은 모면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다소 몰린 상황에서도 성 세율을 0%로 조정했다는 점인데, 유저들은 이에 '성을 빼앗긴 뒤 민심을 얻으려는 행동이다', '이유야 어떻든 0%면 우리 입장에서는 나쁠게 없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다크엘프 서버에서는 지난 공성전에서 천외천 혈맹이 공표한 바와 같이 글루디오 성에서 중립혈맹들의 자유 공성이 진행됐다. 성을 차지한 것은 전쟁에 참여했다가 최근 중립혈맹으로 복귀할 것을 선언한 노블레스 혈맹. 몇 개월간 싸움터에서 잔뼈가 굵은 이들이 다른 혈맹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글루디오 성에 입성했다. 또한, 디온성에는 악인 혈맹이 각인에 성공하면서 전 서버 모든 성이 드디어 주인을 모두 찾아가게 됐다.

현재 글루디오와 기란, 아덴, 엘프 서버는 거대 혈맹의 힘으로 서버 내 정세가 굳어진 상황이고 말하는섬 서버 역시 쥬신 연합의 기세가 높아지면서 전세가 점점 기울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인만큼 중립 혈맹들의 자유공성이 진행되고 있는 다크엘프 서버가 '공성전의 성지'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3월 15일 클래식 서버 공성전 결과



▲ 말하는섬 서버 각인 현황

▲ 글루디오 서버 각인 현황

▲ 기란 서버 각인 현황

▲ 아덴 서버 각인 현황

▲ 엘프 서버 각인 현황

▲ 다크엘프 서버 각인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