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수), 추후 업데이트를 예측할 수 있는 정보들이 다수 공개됐다. 린투패치라는 이름의 신문 형태로 공개된 정보에서는 '국립묘지', '원령 전사', '변신체' 등의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새로운 사냥터의 추가 및 변신 기능이 도입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사냥터의 경우 '국립묘지'와 '파괴된 성채' 및 '학살의 대지' 지역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국립묘지의 경우에는 직접 단어 자체가 언급되어있는 상태며 파괴된 성채 및 학살의 대지의 경우에는 '원령 전사'가 등장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 관련해서 아덴성 추가의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변신체의 경우에는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는 않아 새로운 스킬이 추가되는 것인지, 어떤 직업이 배울 수 있는 것인지 등에 관련하여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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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서버, 아덴성 추가의 가능성도 대두!



■ 국립묘지, 파괴된 성채와 함께 아덴 추가되나?

클래식 서버 관련 소식 중 비교적 핫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국립묘지와 원령 전사를 다룬 내용이다. 현재 이 내용들로 유추되는 사항은 신규 사냥터가 추가될 것이라는 점이다. 린투패치에서 언급된 국립묘지는 아덴성 마을 동쪽에 위치한 필드 사냥터의 이름이고, 원령 전사는 아덴성 마을 북동쪽에 위치한 파괴된 성채 주변에서 출몰하는 몬스터라는 것이 추측의 근거다.

과거 라이브 서버 크로니클 시전을 기준으로 국립묘지는 5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까지, 파괴된 성채는 50대 중후반부터 60대 중반까지의 몬스터가 출몰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대로 사냥터가 추가된다면 고레벨 사냥터의 바리에이션이 넓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추가된 안타라스의 동굴이 풀파티형 사냥터인데반해 국립묘지와 파괴된 성채 주변은 소규모 파티가 활동하기 용이한 지역이라 보다 다양한 파티 구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신규 사냥터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지역이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국립묘지와 파괴된 성채 지역은 아덴성 마을을 기점으로 한 사냥터이기 때문에 이 사냥터들이 추가된다면 동시에 아덴성 마을 및 아덴성도 함께 업데이트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아덴성이 추가된다면 서버 내 정세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라 더욱 중요하다. 아덴성은 상위성으로 분류되어 아덴 영지에 소속된 기란성, 오렌성, 디온성, 글루디오성에서 추가로 세금을 징수한다. 여기에 아덴성은 그 규모와 상징성 때문에 공성전 시 격전지가 될 것이 자명한만큼, 새로운 사냥터 및 아덴성 인근의 업데이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변신 시스템 등장 가능성 제기되다

변신 스킬이 추가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린투패치에 등록된 내용에 따르면 정령탄값 조차 없어 사냥을 가지못하던 45레벨의 소드싱어가 특수한 능력을 부여받고 여유로운 사냥이 가능해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변신체'나 45, 60, 70이라는 숫자가 강조되어있다는 내용 등이 덧붙여져, 특정 레벨에 도달하면 습득할 수 있는 변신 스킬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스킬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두 가지 방법을 예측해볼 수 있다. 바로 '트랜스폼'류 스킬과 '뱅가드'형 스킬이다. 트랜스폼 스킬은 사용 시 캐릭터가 특정 몬스터의 외형으로 변신하게 되며, 기존 스킬은 사용할 수 없고 몬스터가 보유한 특정 스킬들을 사용하게 된다. 힘이나 민첩 등 능력치 역시 캐릭터의 종족과 무관하게 변경되는데, 라이브 서버의 전례에서 아나킴이나 자켄 등 레이드 보스로도 변신할 수 있었던만큼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반해 뱅가드형 스킬은 외관적으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다소 낮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디 뱅가드가 나이트 직업군이 검과 방패를 버리고 이도류를 사용해 높은 피해를 입힐 수 있도록 해, 기존 클래스 이미지를 탈피하게 만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문구와 의외로 부합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현재 변신 시스템에 관해서는 베일에 쌓인 부분이 많다. 특히, 린투패치에서 언급한 대상이 소드싱어이기는 하지만, 만약 스킬이 추가되었을 때 이를 습득하는 대상이 소드싱어로 한정되는지, 전직업이 배울 수 있는지도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 만큼 4월 1일 세부 내용 공개가 더욱 기다려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