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e스포츠 후원뿐만 아니라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도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황효진 대표는 아직 복구 작업이 한창인 네팔 현지에 맨발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스베누 운동화 3만 켤레를 보낸다고 밝혔다. 현금으로 약 25억 원 규모다.

황효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TV나 뉴스를 통해 네팔 지진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신발도 없이 맨발로 복구 작업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단 이야기를 듣고, 스베누 운동화 3만 켤레(약 25억)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을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가장 큰 규모로 결정했다. 평소부터 금액이 많진 않더라도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5년 동안 꾸준히 여러 행사를 통해 기부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업과 기부, 그리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이 하는 사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혔다.

한편, 스베누는 현재 e스포츠 업계에도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2015 스베누 GSL 시즌2,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2,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개의 리그와 스베누(스타2), 스베누 소닉붐(LoL), 2개의 팀을 후원하는 등 전무후무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출처 : 황효진 대표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