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온 용병, 귀환자 이벤트. 마비노기 연어전


마비노기 연어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연어가 회귀하는 산란기를 맞아 복귀 유저 이벤트가 돌아왔다. 복귀 유저 개인 외에도 복귀 유저와 함께 전투를 펼치는 모든 파티원들도 특별한 버프와 돌아온 용병의 티켓을 얻을 수 있는데, 복귀 유저들의 원활한 파티 플레이를 유도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약 6주간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돌아온 용병의 티켓을 모으면 엘레강스하고 뷰티한 교복이나 쓸데없는 무기, 기타 소모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복귀 유저를 상징하는 클로버 마크는 캐릭터의 경우 닉네임 옆과 상단 버프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파티 모집 및 파티 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클로버 보너스 마크

게다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들이 절반 정도 진행된 상황이지만, 복귀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다는 것이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매일 출석 시 아이템을 지급해주는데, 주말에는 특별한 아이템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1월 첫째 주에 복귀하더라도 주말 접속 보상으로 강화&매혹의 룬과 장비 +7 ~ +10 강화 교환 쿠폰 등을 얻을 수 있다.

'고양이가 반가워' 이벤트는 매일매일 게임에 접속 후 우편함에 있는 반가운 인사 티켓을 수령한 뒤에 콜헨 마을 이상한 여행자와 [반가운 인사]를 선택하면 완료! 반가운 인사 상자와 함께 1일 1회 비밀의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비밀의 상자에서는 각종 장비와 아이템 타이틀까지 획득 가능하다.

가을이라도 타는지 우울함에 빠져있는 GM을 위한 'GM을 부탁해' 이벤트는 GM과 함께 전투를 하거나, 마을에서 GM을 발견하고 "힘을내요 GM파워~"라고 외치면 아이템이나 버프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벤트 시간이 금요일, 토요일로 불금과 주말에 퇴근도 못하고 일을 하기 때문에 우울함에 빠져있는 것 같지만...아무튼 만나면 꼭 힘을 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자.

▲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들


▲ 유저들이 이벤트 보다 GM의 스펙에 더 관심을 가졌다 카더라





■ 귀환자 이벤트?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 1일차

가을이라고 몰아치는 이벤트 교복덕분에 본 기자도 결국 복귀할 마음을 갖게 되었으나... 지난여름 두 번째 해킹을 당하며 모든 재산을 잃은 기억에 막막해지기 시작했다.

일단 쓰라린 과거를 극복하기 위해 U-OTP를 신청하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로 했다. 기존 캐릭터는 이미 모든 장비가 사라졌고, 돌아온 용병단 패키지의 50레벨 방어구와, 돌아온 용병의 티켓 교환을 통한 70레벨 무기 하나로는 레벨만 높을 뿐 마비노기 영웅전 공제방 문화에 적응할 수 없을 거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 보안은 스스로 힘씁시다

그리하여, 맨땅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캐릭터가 뭐가 있는지 회사 내에 수소문해 보았다.

평소에도 마비노기 영웅전을 즐겨 하는 기자 A씨의 증언을 보면 남캐에서는 노-머시한 크리티컬의 갓시타. 여캐에서는 지약캐에서 대마법사로 변신한 이비를 최고로 뽑았는데, 리시타의 경우 그만큼 장비가 필요한 캐릭터라고 하니 패스. 어쩔 수 없이 이비를 선택하기로 했다.

▲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탭비와 낫비를 안물어봤다

복귀하는 김에 이벤트 중인 고양이 상자 정도는 구매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상자 구입에 필요한 골드도 마련하고, 피로도에 발목을 잡히면 교복을 얻을 수 없기에 VVIP도 구입하며, 플레이 준비를 모두 끝냈다.

▲ 안 주면 모르되, 이왕 주는 바에 용도는 물어 무엇을 하겠느냐?



이제 다시 콜헨 마을의 신참이 되어 AP노기를 시작할 시간이다.

▲ 이번 이벤트의 목표! 디자인이 중요하니 단수와 복수에 대한 문법 문제는 무시하자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