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의 탑 라이너 '댄디' 최인규가 정글러로 돌아왔다.

VG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리그오브레전드(LoL)팀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UP의 탑 라이너였던 'Loong'을 탑으로 영입하고, '댄디' 최인규를 정글러로 기용했다는 것이다.

최인규는 삼성 화이트의 전성기를 이끌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4 우승의 주역 중 하나로 꼽혔다. 뛰어난 갱킹 타이밍과 그 보다 더 뛰어난 역갱킹 능력으로 '댄디의 장막'이라는 고유 명사를 만들어냈다. 다시 정글러로 복귀한 최인규는 중국에서 열린 National Electronic Sports Tournament(이하 NEST) 2015 8강에서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댄디' 최인규가 속한 VG는 2015 NEST 8강에서 LGD와 IG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WE에게 2:0으로 패배해 당분간 정글러 최인규의 활약을 볼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