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CJ 엔투스의 원거리 딜러로 활약했던 '스페이스' 선호산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선호산은 17일 인벤과 통화에서 은퇴 소식을 전했다. CJ 엔투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동시에 프로게이머 활동을 마감한다고 결정했다.

선호산은 LoL 1세대 프로게이머로 2015시즌 통합된 CJ 엔투스까지 꾸준히 활동했다. 팀의 다양한 변화에도 3년 동안 원거리 딜러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왔다. 최근 2015 네이버 LoL KeSPA컵에 출전해 교전에서 활약하며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은퇴에 대한 소감으로 "2015 LoL 롤드컵 선발전이 끝났을 때부터 은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 손대영-정제승 코치님과 CJ 사무국,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선호산은 앞으로 개인 방송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