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6일, 블레이드&소울에 아홉 번째 직업 기권사가 업데이트 됐다. 기권사는 권사와 기공사의 전투 방식을 혼합해놓아 근거리와 원거리에서 모두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되었을 당시 내공발산과 연화라는 강력한 파티 회복기/부활기의 존재로 각광받기도 했다.

기권사는 권격과 기격 자세를 넘나들면서 전투를 벌이기 때문에 수련트리가 다양하게 나뉘는 편이다. 각 자세별로 두 가지 주력 공격 트리가 나뉘게 된다. 속성의 경우 대지와 냉기에 특화되어 있으며, 주요 공격 스킬을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보조 스킬들도 적절히 배분해주어야 보다 뛰어난 DPS를 기록할 수 있다.

▲ 아홉 번째 직업, 기권사 등장



◆ 기권사 전투의 핵심은 내공 중첩! 천룡열권과 신룡열파를 사용하라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기권사. 다양한 공격 방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높은 피해량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천룡열권'과 '신룡열파'를 보다 자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룡열권과 신룡열파는 항상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어마어마한 피해량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스킬들을 사용하기 위한 선결 조건은 바로 '내공 5단계'인데, 내공 단계 자체가 기권사만의 독특한 시스템이라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기권사는 권격/기격 자세 중 특정 스킬을 사용하거나 연계를 통해 내공 버프를 쌓아나갈 수 있다. 대표적으로 권격 자세에서 사용 가능한 철산고를 비롯해, 설화장/소멸장을 설치하고 첫 타격 적중 시, 이문정주 3초식 반격 성공 시, 횡이동이나 파고들기 후 호포 사용 시 등의 경우에 내공이 중첩된다.

이렇게 내공을 하나하나 쌓아나가 5중첩까지 만들게 되면 기격 자세에서는 신룡열파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권격 자세에서는 패왕격/한기폭풍을 사용한 뒤 천룡열권을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둘 중 보다 강력한 피해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패왕격/한기폭풍 후 천룡열권을 사용하는 것이다. 패왕격/한기폭풍 자체의 공격력이 강할 뿐 아니라, 이어서 4초간 사용할 수 있는 천룡열권은 연사속도가 어마어마해 압도적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 내공을 중첩시킬 수 있는 스킬들을 파악해두도록 하자


또한, 기권사는 치명타 확률 의존도가 매우 높은 직업이다. 이는 주력 공격 기술들이 치명타 시 추가 효과가 발동되는 케이스들이 많기 때문이다. 창천권, 우벽장이나 한빙장, 빙하장 등 스킬은 수련 포인트를 투자하면 치명타 시 내력 추가 회복 효과가 부여되고, 창천권 치명타 시에는 발경이나 철산고가 활성화된다.

기본적으로 기권사의 스킬들은 내력 소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치명타 및 추가 발동 스킬들을 통한 내력 수급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부드러운 딜사이클을 구현할 수 있다.

이외 기권사의 스킬들은 기격자세와 권격자세 모두 냉기/대지로 트리가 나누어져있는만큼, 속성 피해 증가 장신구가 있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수련 조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기권사는 치명 확률이 높아야 뭐라도 된다



◆ 어떤 스킬을 사용해야 할까? 주요 수련 정보 및 딜사이클

기권사 수련스킬 정보에서는 던전 플레이를 위한 기본적인 수련과 사이클 운용법을 다룬다. PvP의 경우 보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며, 플레이어별로 선호하는 부분이 달라 다뤄주지 않았다.

기권사의 수련트리는 창천권이냐 우벽장이냐로 갈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격자세의 경우 빙하장과 파동격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파동격은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던전 플레이용이라기보다는 다수의 몬스터를 몰아서 사냥하는 용도가 강하다.

창천권과 우벽장은 공격 스타일 자체가 전혀 다른 운영법을 필요로 하므로 어떤 스킬을 선택할지 잘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기본 딜 사이클의 공격력은 창천권이 한 수 위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우벽장은 보다 빠르게 내공을 중첩시켜 천룡열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창천권or우벽장? 두 스킬은 장단점이 확실하다



대지 피해, 권격자세 - 창천권(발경) 1초식

창천권은 기권사가 권격자세에서 사용하는 대지 속성의 스킬이다. 창천권 기본 딜 사이클을 돌리기 위한 수련으로는 정권 1초식, 창천권(발경) 1초식, 철산고 1초식 라인에 수련 포인트 투자가 필요하다. 또다른 권격자세 트리인 우벽장에 비해 기본 딜사이클의 기대 피해량이 높은 편이며, 치명 확률이 낮아도 사이클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홍문비전 의존도가 낮다는 점이 장점이다.

창천권의 특징은 치명타 시 철산고 사용 가능, 내공 상태에서 창천권 명중 시 발경 사용 가능을 꼽을 수 있다. 권사의 정권-폭권-회천각과 비슷한 느낌으로 정권-창천권-발경 사이클을 사용하게 되며, 사이사이에 철산고가 활성화되어 내공 버프를 중첩시킬 수 있는 방식이다.

발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공 버프가 있는 상태여야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정권-창천권을 연속으로 사용하다가 창천권 치명타가 터지고 철산고를 적중시키고 난 뒤에는 정-창-발 사이클을 돌리면 된다. 이때, 발경은 창천권보다 피해량이 높기 때문에 사이클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정확히 입력해주는 것이 피해량 상승을 위한 지름길이다.

정권은 내력 1 회복, 창천권은 내력 2 소모고 발경은 내력을 회복하지도 소모하지도 않는다. 때문에 딜사이클을 돌리다보면 내력이 조금씩 줄어드는데, 6초마다 넣을 수 있는 철산고가 내력을 3 회복시켜주므로 전반적으론 내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만약 치명타가 많이 발동되지 않아 내력이 마른다면 섬격권을 이용해 내력을 조금 더 회복해줄 수도 있다.

꾸준히 사이클을 돌리면서 내공 중첩을 확보하기 위해 호포나 이문정주를 적절히 활용해주자. 내공이 5중첩 될때마다 패왕격/한기폭풍을 사용하고 천룡열권을 넣어주면 되는데, 창천권이 대지 속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대지 속성인 패왕격 수련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다.

홍문비전의 경우에는 정권 1편과 창천권 2편을 습득하는 것을 추천한다. 정권 1편의 경우 정권 치명타 시 다음 무공 100% 치명타 효과가 적용되는데, 창천권을 이용한 딜 사이클 자체가 정권 사용 빈도가 높아 효율이 뛰어나다. 창천권 2편의 경우 창천권 후방 명중 시 추가 대지 피해를 제공해 누적 피해량을 높일 수 있다.

▲ 창천권을 이용한 공격방식은 권사의 정권-폭권-회천각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 정권 1편은 정권 사용 빈도가 높은 창천권 트리에서 필수 홍문비전으로 지목된다





냉기 피해, 권격자세 - 우벽장

우벽장은 권격자세에서 사용가능한 냉기 속성의 스킬이다. 필수 수련은 창천권과 크게 다르지 않아 우벽장 3초식, 철산고 1초식, 정권 1초식에 투자가 필요하다. 창천권 트리에 비하면 기본 공격력은 낮지만 매우 빠른 연사속도를 이용해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으며, 철산고를 보다 자주 사용할 수 있어 더 빠른 내공 중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때 우벽장의 특징은 명중 시 중첩되는 진기 버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벽장은 명중 시 '진기' 라는 버프가 하나씩 중첩되며, 진기가 10중첩이 되면 '만개' 버프로 변화, 재사용 시간에 관계없이 철산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이용해 창천권 트리보다 빠르게 내공을 5중첩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천룡열권을 사용 빈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우벽장을 사용한 딜사이클은 창천권과 완전히 다르다. 기본적으로는 우벽장을 연속해서 사용하면서 진기 버프를 쌓아주고 중간중간 '섬격권-질풍각', '철산고'를 이용해 내력을 회복시켜주는 방식을 취한다.

정권-우벽장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면 우벽장 사용회수가 떨어지고 곧 진기 중첩속도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창천권처럼 사용하기는 어렵다. 반면에 우벽장 3급 3초식 이상 수련 포인트 투자 시 사용할 수 있는 섬격권-질풍각을 이용하면 내력을 빠르게 회복하면서 진기 중첩을 노릴 수 있다. 진기 중첩속도가 높아지면서 만개 활성화가 자주 이뤄질수록 철산고 사용 빈도도 높아지므로 내공 중첩속도를 높이고 내력회복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추가 내력 회복 수단이 있다고는 해도 우벽장 트리는 창천권 트리보다 내력 소모가 심하고 관리가 어려운 편이다. 때문에 우벽장 4급 3초식에 있는 '치명타 시 내력 1 추가 회복'의 중요도가 높다보니 치명타 확률이 낮은 캐릭터는 내력 소모량이 회복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는 바로 아래의 딜사이클 영상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런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치명 확률을 높이거나, 홍문비전을 습득해야 한다. 우벽장 트리 역시 창천권과 필요 비급 자체는 동일해, '창천권 2편'과 '정권 1편'을 습득하면 된다. 단, 우벽장 트리는 창천권 2편 의존도가 훨씬 높다. 창천권 2편을 습득하면 우벽장 후방 명중 시 진기가 한 번에 2씩 중첩된다. 때문에 철산고 사용 빈도가 비약적으로 상승, 내력 걱정을 덜 뿐만 아니라 내공 중첩 속도도 빨라져 천룡열권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 우벽장의 핵심은 '진기'와 '만개' 버프에 있다

▲ 질풍각은 진기 중첩과 내력 회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스킬이다

▲ 창천권 2편 홍문비전을 습득하면 비약적인 딜 상승을 노릴 수 있다





냉기 피해, 기격자세 - 빙하장

빙하장은 기격자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냉기 속성의 주력 공격 스킬이다. 대응되는 기격자세의 주력 공격 기술인 파동격보다 비교적 높은 단일 피해량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상 주변 3미터 범위 내에 광역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다수의 적을 한 번에 공격할수도 있다.

던전에서 빙하장은 보통 1초식 라인을 사용하게 되는데, 수련 포인트를 투자해도 빙하장의 피해량 자체는 변화가 없다. 대신 빙하장과 짝궁 스킬이라고 할 수 있는 '설화장'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보다 뛰어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설화장은 던전에서 빙하장과 연계 시 1초식을 사용한다. 설화장 사용 시 대상 주변의 5미터 범위에는 4초간 유지되는 장판을 설치되어, 피해와 함께 동상을 유발한다. 이때, 설화장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빙하장을 사용하면 빙하장 수련 포인트 투자에 따라 생명력 회복, 추가 피해, 치명타 시 내력 회복 등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설화장 범위 내 적에게 빙하장을 4회 적중시키면 1회 추가 시전이 가능하며, 이는 최대 2회까지도 가능하다. 즉, 서로가 서로에게 버프를 주는 시너지 스킬인 셈이다.

때문에 설화장을 설치하고, 한빙장과 빙하장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해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 주력 딜 사이클로 이용된다. 빙하장의 내력 소모량이 3으로 큰 편이라 한빙장을 섞어주어 내력을 회복해야 한다. 치명타가 터지지 않으면 한빙장-빙하장 한 번에 내력이 2씩 줄어드는 등 치명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 원거리에서 대상과 주변에 피해를 입히는 빙하장

▲ 빙하장은 설화장과 시너지가 뛰어난 스킬이다





대지 피해, 기격자세 - 파동격

마지막으로 파동격은 기격자세에서 사용하는 대지 속성의 스킬이다. 파동격은 전방 16미터의 긴 범위에 광역 피해를 입히는 스킬로, 보다 넓은 범위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만큼 몰이 사냥에서 많이 사용된다.

파동격은 빙하장-설화장처럼 '소멸장'이라는 스킬과 연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멸장은 설화장 3초식 수련 시 설화장을 대체하게 되는 스킬로, 대상에게 사용 시 10초간 주변의 적을 끌어당기면서 피해를 입히는 장판을 설치한다. 이때, 이 범위 내에 있는 적에게 파동격을 연속해서 사용하면 내력 소모량이 2에서 1로 줄어들고 연사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파동격은 기본적으로 연사속도가 매우 느리고, 이를 커버해줄 수 있는 연계 스킬인 소멸장이 쿨타임이 45초로 매우 길다는 점, 한빙장으로 모션을 캔슬하면서 연사가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DPS가 매우 낮다. 때문에 단일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주력하는 던전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스킬이다.

▲ 에네르기파, 레이저포 등으로 불리는 파동격은 한 번에 긴 범위에 피해를 유발한다

▲ 소멸장과 연계해서 사용하면 연사속도 상승, 내력소모량 감소 효과를 받을 수 있다





◆ 남는 포인트, 어디에 투자해야 효율적일까? 주요 수련을 제외한 보조 스킬

앞서 언급한 스킬들이 기본적인 딜사이클 소화를 위해 가장 먼저 찍어줘야하는 스킬들이라면, 기권사만의 특색을 살려주는 내공발산-연화를 비롯해 강력한 보조 스킬들도 존재한다.

다양한 스킬들이 있고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보유한 포인트가 천차만별인만큼, 우선순위가 높은 스킬들에 포인트를 먼저 투자하고 남는 포인트를 하나씩 추가로 사용하는 방향을 취하는 것이 좋다.

더 강하고 더 튼튼하게! 캐릭터 강화 스킬

기권사는 역사의 분노처럼 순간적으로 자신을 강화하는 스킬인 '내공집중'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내공발산을 통해 파티원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거나 최대 생명력을 늘릴 수 있으며, 호신강기를 이용해 피해를 무마하거나, 제 2의 탈출기처럼 사용할수도 있다.

먼저 내공집중은 기본적으로 내공을 한 번에 5중첩까지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진다. 수련 포인트를 투자할때마다 5초간 내력 15 회복, 10초간 치명 확률 20% 증가, 10초간 치명타 피해량 20% 증가, 10초간 이동속도 40% 증가 효과가 추가된다. 패왕격/한기파동 및 천룡열권을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치명 확률도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높은 화력을 보유할 수 있다.

내공발산은 수련 트리에 따라 파티원의 생명력을 회복시키거나 최대 생명력을 늘려줄 수 있다. 특히 홍문비전 수련까지 완료한 경우 자신을 제외한 파티원은 최대 70%의 생명력을 즉시 회복시키거나 30초간 최대 생명력을 50% 상승시킬수도 있어 높은 생존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내공발산 수련에 포인트를 투자하면 '연화'를 사용할 수 있다. 연화는 사망한 파티원들을 끌어들인 뒤 즉시 부활시키는 강력한 스킬이다. 고양이의 보은이 소환사는 사망, 소환수는 생존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한데 반해 연화는 내공발산 쿨타임만 돌아와있다면 언제든 즉시 사용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호신강기는 기본적으로 주술사의 보호부와 비슷한 느낌이다. 시전 후 5초 동안 5회의 상태이상과 피해를 모두 저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2초식 수련을 하는 경우 상태이상 및 피해 저항 효과는 사라지지만 5초간 오토타기팅이 되지 않으며 상태이상 해제 효과가 추가되어 제 2의 탈출기가 되는 바, PvP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내공집중 후 천룡열권을 쏟아내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 연화로 사망한 파티원들을 한 번에 되살릴 수 있다

▲ 호신강기는 수련에 따라 저항기로도, 탈출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내공을 쌓기 위한 또다른 수단!

기권사가 내력을 쌓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은 철산고다. 하지만 철산고 외에도 내공수치를 쌓을 수 있는 스킬들이 있다.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이문정주다. 이문정주 3초식 수련을 하면 반격에 성공했을 때 내공이 하나 쌓이게 된다. 다만 3초식 이문정주는 재사용 시간이 9초로 상당히 긴 편이고, 홍문비전을 습득해도 반격후 1초간 '1회'만저항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효율이 다소 안좋다는 평이 많다.

횡이동, 파고들기나 호신강기로 공격에 저항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호포도 대표적인 내공 증진 스킬이다. 공격에 저항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기는 하지만 기권사는 횡이동과 파고들기가 구분되어 있고 두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각 9초밖에 되지 않으므로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다. 피해량도 높은 편. 다만 호포는 재사용 시간이 30초로 상당히 길어 호포만 이용해서 내공 5중첩을 만드는것은 불가능하다.

기격 자세에서 사용가능한 진공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명중 시 내공을 1단계 중첩시킬 수 있지만 재사용 시간이 36초로 긴 편이라는 단점이 있다.

▲ 이문정주 3초식으로 반격 성공 시 내공이 중첩된다

▲ 호포는 높은 피해량과 내공 중첩 효과를 모두 지니고 있지만 쿨타임이 긴 편이다



나도 던전의 인기 스타! 상태이상 스킬

기권사는 상당히 다채로운 상태이상기를 보유하고 있다. 수련 포인트 투자에 따라 기절, 다운, 그로기 상태이상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상태이상을 두 개 이상 사용해 합격기를 넣어줘야 하는 경우에도 기절, 다운, 그로기 셀프 합격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빙백한포다. 기격자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빙백한포는 원거리에서 즉시 기절을 넣을 수 있으며, 2급까지 수련하면 기절 합격 2회 적용 효과가 추가되어 셀프 합격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권격자세에서 사용 가능한 대지파동은 수련 포인트 투자에 따라 기절, 그로기, 다운, 넉백까지 어떤것이든 원하는 상태이상기로 쓸 수 있는 스킬이다. 다운 수련을 찍고 다리걸기와 연계하면 다운 합격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로기로 수련하고 대지파동-태세전환-광한지를 사용하면 그로기 합격기도 소화할 수 있다.

▲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합격기는 빙백한포의 기절 2회 합격 효과

▲ 대지파동은 수련에 따라 기절, 그로기, 다운, 넉백 어떤 것으로든 사용할 수 있다



◆ 전설 보패는 아직 갑론을박! 보패 정보

기권사 PvE용 전설 보패는 밤의 바람평야에서 얻을 수 있는 환권 보패와 검은 마천루에서 얻을 수 있는 격살 보패 두 종류가 있다.

환권 보패는 3세트 효과로 빙하장/파동격 피해량 20% 증가, 5세트 효과로 공격력 10 & 치명타 피해량 15% & 생명력 2300 증가, 8세트 효과로 철산고 피해량 100% 증가 효과가 적용된다. 반면에 격살보패는 3세트 효과로 천룡열권 피해량 50% 증가, 5세트 효과로 공격력 12 & 치명타 피해량 18% 증가, 8세트 효과로 패왕권/한기폭풍 피해량 50% 증가 효과가 적용된다.

환권보패는 짧은 쿨타임을 지닌 철산고 피해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공격 시간 전반에 걸쳐 피해량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3세트 효과가 빙하장 피해량 증가 효과인데, 기본적으로 기권사가 높은 공격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권격자세를 유지하는것이 좋다는 평이 많아, 세트효과가 좋지 않다는 평이 많다.

격살보패는 한 방에 큰 피해를 입히는 천룡열권, 패왕권/한기폭풍 피해량 증가 효과가 적용되어 있어 순간적인 딜량을 높이는데 우수한 편이다. 특히, 혜성기권갑을 사용하는 경우 내공을 한 번에 5단계로 만드는 내공집중의 재사용시간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아직 어떤 보패가 더 좋은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무성한 상태다. 기권사가 출시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격살보패를 모두 확보한 이가 없어 정확한 비교는 시일이 조금 더 지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빙하장/파동격, 철산고 피해량을 강화시켜주는 환권보패

▲ 격살보패는 내공 5단계 시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강화해 혜성무기와 시너지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