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포토]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의 향연! 2016 롤챔스 스프링 11일 차 현장
첫 경기로는 SKT T1과 e-엠파이어가 만나게 됩니다. 엄청난 경기력으로 이번 시즌 역시 최강 후보에 무난하게 오르던 SKT T1. 하지만 최근 ROX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패배, 빛나던 커리어에 흠집이 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뱅' 배준식 선수의 활약에 다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지난 해보다는 어쩐지 불안한 느낌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들리고 있습니다. 그와 맞붙는 e-엠파이어는 좋은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최근 스베누 소닉붐을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리고 그에 이어, 그 기세를 한번 더 탈 수 있을지에 대해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롱주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맞붙습니다.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다진 롱주. 하지만 아직 선수들 간의 호흡을 완전히 잡지 못했는지, 기대한 것보다는 아쉬운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그런 롱주와 맞붙게 되는 아프리카 프릭스는, 최근 경기들에서 '승리의 감'을 잡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호흡이 맞은 롱주'와 '감을 잡은 아프리카 프릭스' 간의 명승부가 벌어지길 내심 기대해 봅니다.
무르익어가는 롤챔스 스프링 시즌. 그 11일 차 경기와 선수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석준규 기자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