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리그의 힘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자이언츠 게이밍과 로캣, 스플리스 모두 승강전 승리로 EU LCS 시드권을 유지했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새벽 2016 EU LCS 섬머 시즌 승강전 마지막 경기가 종료됐다. 이미 이전 경기 결과를 통해 EU LCS 시드권을 유지하는데 성공한 스플리스와 로캣에 이어, '위즈덤' 김태완과 '손스타' 손승익이 소속된 자이언츠 게이밍 역시 마지막 경기 승리로 시드권을 유지하게 됐다.

자이언츠 게이밍은 코펜하겐 울브즈와의 승강전 1경기에서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다음 경기로 향했다. 여기서 정규 시즌 8위였던 스플리스와 대결을 벌였고, 2:3으로 석패하며 스플리스를 먼저 EU LCS로 복귀시켰다. 자이언츠 게이밍은 다음 경기였던 로캣과 휴마(HUMA)의 대결에서 패배한 팀과 최종 결전을 앞두고 있었다.

두 번째 EU LCS 시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친 로캣과 휴마 중에 로캣이 3:1로 승리하며 1부 리그에 복귀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종전은 자이언츠 게이밍과 휴마의 대결로 결정됐다. 여기서 자이언츠 게이밍이 3:1로 휴마를 꺾고 EU LCS로 향했다.

이번 EU LCS 승강전 결과, 기존 1부 리그팀들 모두 시드권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 스프링 정규 시즌 동안 아쉬운 성적을 보였던 자이언츠 게이밍과 로캣, 스플리스가 모두 1부 리그에 복귀한 만큼, 비시즌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 섬머 시즌을 맞이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16 EU LCS 섬머 시즌 승강전 최종 결과 (출처 : LoLesports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