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국제 e스포츠 연맹 iesf 협회장이 e스포츠가 국제 올림픽 위원회 가맹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음을 발표했다.

30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OGN e스타디움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전병헌 국제 e스포츠 연맹 iesf 협회장과 CJ E&M 김성수 대표가 참가해 축사를 전했다.

전병헌 국제 e스포츠 연맹 iesf 협회장은 "팬 여러분이 전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e스포츠 민간 스타디움이 지어지고, 개관하길 갈망하고 기다렸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박원순 서울 시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e스포츠 스타디움을 개관한 열정과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선 e스포츠 팬과 관계자를 대표해 민간 합동회 e스타디움 개관을 축하합니다.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하고, 현장에서 함께 해주고 계시는 e스포츠 팬들이 있었기에 이런 훌륭한 경기장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축사와 함께 관계자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2001년 삼성동 코엑스 아셈 메가 웹 스테이션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e스포츠 경기장의 역사가 2006년 용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이어졌고, 그 원동력을 바탕으로 이곳 상암에서 새로운 한류 문화 콘텐츠의 위상을 가지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오늘 개관한 상암 OGN e스타디움이 세계 e스포츠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e스포츠 협회, e스포츠 연맹은 OGN과 힘을 합쳐 e스포츠의 가치를 한류 콘텐츠로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또 e스타디움을 한류 콘텐츠 발전의 전초기지로 삼아 발전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e스포츠 발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계속해서 "이미 e스포츠는 소수의 젊은이만의 문화가 아닙니다. 전 세계 스포츠인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제 e스포츠 연맹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 가맹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제 e스포츠가 국제 스포츠로 올림픽에서 먼 미래의 꿈같은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세계인의 열정으로 그 시일이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e스포츠의 스포츠 화가 멀지 않았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늘 개관식을 통해 한류 콘텐츠로써 발전을 위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은 이곳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더 많이 더욱 뜨겁게 함께 해줄 것을 믿습니다. 협회 역시 온 힘을 다해 노력해 e스포츠 발전에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