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신규 챔피언 바위술사 '탈리야(Taliyah)'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 탈리야는 패시브를 이용한 빠른 합류나 이동을 통해 로밍에 특화된 미드 라이너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동력에 이점을 살린 패시브와 궁극기를 이용해, 강력한 로밍력을 기반으로 전 라인에 영향력 있는 라이너로 활약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탈리야의 패시브 스킬 '바위 타기'는 탈리야가 벽 근처를 지나갈 때 추가 이동속도를 얻는 스킬이다. 비전투 상태일 때 이동속도 상승치를 이용한 로밍에 힘을 실어줄 패시브이다. 비슷한 패시브로 니달리의 '수풀 배회'를 떠올리면 된다. 패시브를 최대한 활용하여 빠르게 움직이며, 여러 라인에 큰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패시브 '바위타기'


Q 스킬, '파편 난사'는 탈리야의 딜링과 견제를 책임지는 스킬이다. 지정한 방향으로 5개의 바위를 던지는 원거리 스킬이다. 총 다섯 개의 파편 중, 두 번째 투사체부터는 같은 유닛에 적중 시 50% 감소한 피해를 준다. 스킬 시전중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며, 처음 시전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투사체가 발사된다.

탈리야는 '파편 난사' 스킬을 사용한 후에는 '다져진 땅'을 생성하게 된다. '다져진 땅'을 지나갈 때 탈리야는 추가 이동 속도를 얻지만, '다져진 땅'에서 '파편 난사'를 한 번 더 사용하게 되면 한 개의 바위 조각만 발사된다. '다져진 땅'의 정확한 지속 시간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협소한 공간이라면 공격에 상당한 제약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 Q 스킬 '파편 난사'


W 스킬, '지각변동'은 에어본 효과를 가지고 있는 스킬이다. 제자리에 띄울 수도 있고, 반대로 날리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올 수도 있는 스킬이다. 이러한 스킬을 이용한 딜교환에서의 우위나, 갱 호응에 있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즉발형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스킬 적중에 상당한 난이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에어본 효과 이외의 원하는 위치에 상대방을 놓을 수도 있기 때문에, W 스킬 운용의 핵심은 '설계'가 될 것이다. 기존에 '토스'의 방식으로 운용하던 그라가스와 비슷한 방식의 플레이가 예상된다.


▲ W 스킬 '지각변동'


E 스킬, '대지의 파동'은 범위 내 적들의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고,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생성된 스킬이 폭발하기까지 4초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W 스킬, '지각변동'과의 연계를 통해 순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넓은 범위를 가진 스킬이지만, 폭발까지의 지연 시간이 상당히 길다.

W 스킬을 이용해 바위 조각에 부딪히는 적들에게 최대 4번의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돌진기를 이용하는 상대에게도 폭발 피해를 줄 수 있다. 두 번의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스킬이지만, W 스킬인 '지각변동'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폭발 피해의 적중은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 E 스킬 '대지의 파동'


궁극기 R 스킬, '바위술사의 벽'은 지형을 생성하는 스킬이다. 스킬 사용은 코르키의 패시브 '특급 폭탄 배송'과 비슷하다. 탈리야의 궁극기는 지형을 생성하며 돌진하는 스킬이다. 생성된 벽은 최대 8초까지 유지된다. 스킬을 다시 한 번 누르면, 벽을 파괴할 수 있다. 탈리야가 궁극기 사용 도중 피해를 당하면, 즉시 이동을 멈추게 된다.

탈리야의 궁극기는 딜링형 스킬이 아니다. 지형을 생성해 적의 퇴로를 차단하거나, 진형을 붕괴시키는 스킬이다. 또한 상당한 이동 거리를 자랑하기 때문에 궁극기 습득 이후에, 로밍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로밍에서는 빠른 합류에 도움을 주고, 팀 파이트 시에는 진형을 붕괴시켜, 딜러를 고립시키거나, 아군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R 스킬 '바위술사의 벽'



지금까지 공개된 탈리야의 스킬 구성으로 살펴볼 때, 메이지 미드 챔피언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적의 이동을 방해하는 스킬로, 원활한 공격을 방해하거나 이동을 제약하는 데 특화된 챔피언이다. 또한, 패시브를 이용한 이동 속도 증가와 궁극기를 활용한 로밍형 챔피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미드 라이너로 기용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라인 클리어가 얼마나 원활한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기본적으로 E 스킬인 '대지의 파동'은 폭발까지 4초의 지연 시간이 존재하고, Q 스킬인 '파편 난사'는 관통형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원활한 라인 클리어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강력한 로밍 챔피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동 속도 증가 옵션을 가진 '루덴의 메아리'와 적의 이동 속도 감소 효과가 있는 '라일라이의 수정홀' 등 시너지가 기대되는 아이템이 많다. 신규 챔피언 '탈리야'는 아직 본 서버에 적용된 것은 아니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정보만 공개된 상태이다.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니기에 언제든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 탈리야 인게임 이미지 (자료 출처 : surrenderat20)


▲탈리야 한국어 음성 (영상 출처 : Youtube 'HAMA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