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dra' 신동원(Root)이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펼쳐진 2016 드림핵 오스틴 스타크래프트2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2016 드림핵 오스틴에 참가한 한국 선수는 신동원과 최성훈(엔비어스), 김동환(엔비어스) 총 세 명이었다. 그래도 한국 선수끼리 우승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해외 선수들은 저항이 거셌다.

가장 먼저 김동환은 16강에서 유럽의 자존심 'Snute' 에게 0:3패배를 당해 발목을 잡혔고, 캡틴 아메리카 최성훈도 16강에서 프랑스의 'FireCake'에게 1:3으로 패배했다. 하지만 신동원은 외국 선수들을 차례 차례 제압하며 결승에서 최근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종족을 바꾼 뒤 미국의 희망으로 불리는 'Neeb'와 만나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동원은 이번 드림핵 우승으로 16,000달러(한화 약1,860만 원)의 상금과 WCS 포인트 1,000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