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책략이란 상대방이나 아군이 기절, 쓰러짐, 화상, 출혈, 독 등의 상태 이상에 걸렸을 때 발동하는 스킬로 상대방에게는 피해나 추가 상태이상을 아군에게는 치유나 보호막 등의 효과를 주는 책략이다. 연쇄 책략을 사용하는 장수들끼리 뭉치게 되면 다른 장수들보다 책략 하나를 더 사용하는 효과가 있어 전투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아군에게 치유나 보호막 등의 효과를 걸어주는 연쇄책략의 경우 상대방 장수의 책략에 따라 사용 여부가 나뉘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는 연쇄 책략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아군의 장수가 어떤 상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알고 있어야 장수 조합을 효율적으로 갖출 수 있다.

▲ 연쇄 책략 발동 조건 만족 여부는 해당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시점의 2성 이상 한나라 장수의 효과 정리


한나라의 경우 출석 보상인 여령기와 가후, 사전 예약의 초선과 최초 뽑기에서 획득하는 추부인 등 다른 나라보다 태생 4성 장수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연쇄 책략 부분은 상당히 애매한 느낌이다. 효과를 일으키는 장수에 비해 효과에 반응하는 장수의 수가 없거나 적고, 또 효과에 반응해 연쇄 책략을 발동하는 태생 4성 이상 장수는 실명에 반응하는 기령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태생 1성 장수의 수가 상당히 많지만, 최대 성장 한계가 4성이라 중후반부까지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다른 태생 2, 3, 4성 장수를 획득하면 그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 제외했다.

효과를 일으키는 장수가 많은 쓰러짐은 문추, 여포, 호거아, 송헌, 유언, 장연, 형도영, 순우경 등 8인이 발동한다. 반면 쓰러짐에 반응하는 장수는 한수 뿐이다. 한수는 태생 3성 장수로 최대 6성까지 키울 수 있으므로, 기절 효과를 이용하고 싶다면 한수를 꾸준히 육성해야 하는 셈. 한수는 기절 반응의 연쇄 책략뿐만 아니라 자신의 책략으로 빙결 효과를 줄 수 있기도 하다. 여러모로 오나라의 한당과 비슷한 모양새다.

▲ 한나라의 쓰러짐 연쇄 책략을 전담한다!


기절 효과를 일으키는 장수는 고람, 이유, 심배, 황조, 마등, 후성의 6인이며 기절에 반응하는 장수는 곽사와 마등의 2인이다. 특히, 마등은 자신의 책략으로 기절 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며, 또 기절 효과에 반응하는 연쇄 책략을 보유하고 있는 장수다.

아쉽게도 마등은 최대 5성까지밖에 육성할 수 없지만, 기절 효과와 더불어 강력한 공격으로 한나라 장수 중에서는 '키워두면 밥 값은 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기절을 일으키는 장수 중에는 고람, 이유 등 태생 4성 장수도 포함되어 있어 마등과 함께 연쇄 책략 조합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실명 효과는 한나라 태생 4성 중에서 상대의 효과에 유일하게 반응하는 장수 기령이 있다. 기령을 포함해 심배, 염행, 유표가 실명에 반응하는 연쇄 책략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효과를 일으키는 2성 이상 장수는 냉포와 황조의 2인이며, 공포 효과처럼 자동 책략으로만 발동해 능동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 유일하게 태생 4성 중 상대의 효과에 반응하는 연쇄 책략이 있는 기령.


한나라에서 상대를 공중에 띄우는 효과를 가진 태생 2성 이상의 장수는 없다. 그러나 해당 효과에 반응하는 장수는 순우경과 형도형 등 둘이다. 따라서 공중에 띄우는 연쇄 책략을 사용하고 싶다면 지금으로써는 타국 장수와 조합해야 한다.

빙결 효과를 일으키는 장수는 한수, 공융, 유표의 3인이며 이에 반응하는 장수는 송헌과 장연의 2인이다. 태생 4성 장수는 없으며, 태생 3성 장수도 한수가 유일하다. 독 효과도 마찬가지다. 반봉, 양흥, 유벽이 해당 효과를 발동하며 이에 반응하는 장수는 후성으로 이쪽은 태생 3성 장수조차 없다.

침묵 효과는 공중에 뜸 효과와 정반대다. 해당 효과를 일으키는 장수만 공손찬과 곽사의 둘이고, 이에 반응하는 태생 2성 이상의 장수는 없다. 게다가 태생 4성 공손찬의 침묵 효과는 아군이 사망 시 발동하기에 연쇄 책략을 자신이 원할 때 발동하기도 어렵다. 또한, 곽사는 태생 2성이라 다른 장수에 비해 성장 한계도 명확하다.

공포는 여포와 여령기 부녀가 자동 책략으로 줄 수 있는 효과다. 둘 다 태생 4성에 여포는 강력한 능력치를 자랑하는 장수이기도 하지만, 자동으로 발동하는 책략이라 능동적으로 활용하기엔 힘들다. 게다가 한나라는 공포에 반응하는 태생 2성 이상 장수가 없기도 하다.

화상과 출혈, 혼란 역시 침묵이나 공포와 비슷하다. 이유, 기령, 가후, 여포, 초선 등 태생 4성 장수가 포진되어 있지만, 이에 반응하는 태생 2성 이상 장수가 없다. 현시점 한나라에서의 공포, 침묵, 화상, 출혈, 혼란의 연쇄 책략은 활용하기 어려운 편이니 다른 장수의 추가를 기대해보자.

▲ 공포스러운 부녀지만, 이에 반응해 연쇄 책략을 사용하는 다른 장수를 찾기 어렵다.



▣ 한나라의 연쇄 책략을 최대한 이용하자! 연쇄 책략 추천 조합

한나라의 연쇄 책략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태생 4성 이하의 장수라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태생 4성이 많긴 하지만, 연쇄 책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수는 없기에 연쇄 책략 조합을 맞추고 남은 자리에 초선이나 추부인 등 해당 장수들을 조합하자.

기절을 활용하겠다면 고람과 이유, 그리고 마등을 함께 조합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람과 이유는 태생 4성이며 마등은 태생 2성이지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고람이나 이유가 없다면 심배나 황조, 후성으로 대체하자. 마등은 곽사로 대체할 수 있으며, 침묵 효과도 줄 수 있다.

쓰러짐 효과를 활용하고 싶다면 한수가 필수다. 태생 2성 이상의 한나라 장수 중 쓰러짐 효과에 반응하는 이가 한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쓰러짐 효과를 주는 장수는 여포나 문추 등 태생 4성을 비롯해 호거아나 송헌, 장연 등 비교적 많은 편이다. 그중 자신이 보유한 장수를 활용하자.

그중에서도 송헌과 장연은 한수의 빙결 책략에 반응해 상대를 쓰러트리는 연쇄 책략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의 책략을 발동하면 송헌이나 장연의 연쇄 책략이 발동하고, 이에 반응해 한수의 연쇄 책략을 발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송헌과 장연은 태생 2성이라 다른 쟁쟁한 장수에 비해 후반부까지 사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태생 4성 기령이 반응하는 실명을 활용하고 싶다면 냉포나 황조를 함께 조합해야 한다. 둘 다 태생 3성이라 최대 6성까지 성장시킬 수 있어 후반부까지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냉포와 황조 모두 실명 효과가 자동 책략으로 발동하기에 자신이 원할 때 능동적으로 사용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유의하자.

▲ 기절의 할아버지 요정, 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