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12일 차 롱주 게이밍과 CJ 엔투스의 1세트에서 롱주가 먼저 1:0으로 앞서나갔다.



롱주와 CJ는 초반 라인 스왑을 통해 서로 바텀과 탑 타워를 교환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롱주의 탑 라이너인 '엑스페션' 구본택의 스웨인이 디나이를 당하며 에코와 CS 격차가 제법 벌어졌다. 그리고 13분에 CJ의 블루쪽 정글에서 전투가 펼쳐졌고, 킬 스코어를 3:1로 주고 받으며 롱주가 이득을 챙겨 바다의 드래곤까지 챙겼다.

롱주는 자신들이 앞서는 바텀 주도권을 가지고 계속 CJ의 정글 시야를 장악했고, 이후 출현한 화염의 드래곤까지 쉽게 가져갔다. 그리고 미드 지역에서 5인 다이브를 통해 CJ의 미드 빅토르와 정글 그레이브즈만 쏙 빼먹고 전원 생존으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CJ도 반격에 나섰다. CJ 레드 진형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승리하며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게다가 드래곤 위 지역에서 교전도 승리하며 화염의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롱주는 미드 지역 매복을 통해 그레이브즈와 카르마를 끊어내고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CJ는 바론을 막진 못했지만 킬 교환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롱주는 다음 바론이 나온 타이밍에 바론 지역에서 머물며 CJ를 끌여들여 교전을 열었으나 약간의 이득만 취했고,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후 롱주는 장로 드래곤, CJ는 바론을 사이 좋게 나눠가졌고, 대규모 전투가 열렸다. 그러나 여기서 롱주가 장로 드래곤의 힘을 앞세워 대승을 거두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그리고 미니언들과 탑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운영에서 완벽한 우위를 선점했다.

롱주는 다시 한 번 바론 지역에서 CJ를 유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빅토르가 트리플 킬을 달성하며 더 시간을 벌었다. 오히려 CJ가 바론 사냥에 성공했고, 렉사이와 브라움을 짤라 롱주의 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경기 시간은 1시간이 흘러가고, 한 번의 교전으로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상황, 롱주는 빅트로를 끊어내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결국, 아슬아슬하게 롱주 게이밍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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