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집중력을 되찾으며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양팀은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라인 스왑을 통해 타워 교환을 시도했고, 탑과 바텀 1차 타워 교환 이후 CJ는 바다의 드래곤, 롱주는 탑 2차 타워까지 압박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15분 화염의 드래곤을 놓고 맞붙은 교전에서 CJ가 롱주의 챔피언을 하나 더 잡아내며 드래곤을 가져갔다. CJ는 평점심을 되찾은 반면, 롱주는 계속 흔들린 모습이었다. 롱주는 CJ의 블루 진형 쪽에 진입하다 역공을 당하며 '엠퍼러'의 케이틀린과 '체이서'의 그레이브즈가 전사하면서 두 번째 화염의 드래곤까지 CJ 엔투스에게 내줬다.

하지만 롱주도 '엑스페션'의 에코가 마오카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약간 반전시켰다. CJ는 롱주의 이니시에이팅을 모두 피하고 네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도 승리하며 대지의 드래곤까지 가져가 드래곤에서도 4:0으로 앞섰다.

게다가 곧바로 바론까지 챙긴 것 뿐만 아니라 이어 에코와 그레이브즈까지 잡아냈다. CJ의 기세는 멈추지 않고 매서워졌다. 롱주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고 결단을 내렸다. 자신의 미드 억제기 타워 지역에서 바드의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니달리와 바루스를 잡아내며 역으로 CJ의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CJ는 강한 압박으로 탑과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고 바텀까지 진격해 바텀 억제기 타워까지 밀었다. 롱주는 과감히 결단을 내려 CJ의 브라움이 없는 타이밍에 바론 사냥을 시도해봤지만 CJ의 포킹에 무너지며 후퇴했고 결국, 바론은 CJ가 가져가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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