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3일, 비주얼 컴퓨팅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가 균형 잡힌 가격과 성능으로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지포스(GeForce) GTX 970의 후속작, ‘지포스 GTX 1070’을 10일 출시했다.

지포스 GTX 1070은 지포스 GTX 1080에 이어 엔비디아가 올해 새롭게 발표한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두 번째 게이밍 GPU다. 이전 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지포스 GTX 타이탄(TITAN) X 수준의 성능을 379 달러(한화 약 41만 원, 북미 기준)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현하는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가 특징이다.

지포스 GTX 1070은 8GB의 GDDR5 메모리의 빠른 속도와 더불어, 엔비디아가 지포스 GTX 1080과 함께 발표한 혁신적인 게이밍 기술 대다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성능 그래픽을 요구하는 최신 게임들을 원활하게 즐기는데 있어 부족함 없는 성능은 물론, 특히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인 가상현실(VR)에서 지포스 GTX 970 대비 최대 3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우선 지포스 GTX 1070 사용자는 ‘안셀(Ansel)’ 기술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더 쉽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및 영상으로 게이밍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VR 콘텐츠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VR웍스(VRWorks)‘의 기능 확장으로 가상현실 환경을 한층 더 빠르고 매끄럽게 구현한다.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HDR(high-dynamic range) 기능을 지원하는 TV나 모니터에서는 HDR 콘텐츠를 최고의 품질로 감상할 수도 있다.

지포스 GTX 1070은 다양한 맞춤 설정과 오버클러킹, 성능 옵션을 위한 ‘GPU 부스트(GPU Boost) 3.0’ 기술을 지원하며 오버클러킹 또한 한층 더 강력해졌다. 이 밖에도 다중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왜곡을 보정하는 파스칼 아키텍처의SMP(Simultaneous Multi-Projection) 기술을 통해 여러 대의 모니터에서도 완벽한 게임 화면을 구현한다.

지포스 GTX 1070의 ‘파운더스 에디션(Founder’s Edition)’은 449 달러(한화 약 53만 원)에 주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판매된다. 파트너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커스텀 보드의 경우 지역에 따라 상이하며, 소비자 판매가는 379 달러(한화 약 41만 원) 선에서 시작된다.

한편, 엔비디아의 11세대 GPU 아키텍처 ‘파스칼’은 이전 세대인 맥스웰(Maxwell)과 비교해 전반적인 성능 향상 외에도 메모리 대역폭과 전력 효율성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특히 대규모 그래픽 연산 처리를 요구하는 가상현실을 구동하는데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지포스 GTX 107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