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 에버가 뛰어난 초반 설계로 스노우볼 굴리며 아프리카 프릭스를 완파했다.

16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20일 차 경기에서 2세트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ESC 에버에게 승리했다.


ESC 에버는 브라움을 활용한 과감한 1레벨 전투로 큰 이득을 챙겼다. 탑 라인을 미는 '린다랑' 허만흥의 스웨인에게 뇌진탕 펀치를 꽂아 넣으며 '로컨' 이동욱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미키' 손영민의 카사딘이 '순간 이동'으로 합류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 그동안 미드 라인에서 '템트' 강명구의 블라디미르와 '크레이지' 김재희의 피즈가 꾸준히 성장했다.

기세를 탄 ESC 에버는 속도를 높였다. 급격히 성장한 '블레스' 최현웅의 니달리가 강력한 딜을 바탕으로 라인을 오가며 킬을 만들어냈다. 과감한 다이브에 상대 정글 지역까지 장악해버렸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수비를 위해 저항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킬 스코어 9:0까지 벌린 ESC 에버는 오브젝트를 모두 장악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바론 지역 주변에서 '상윤'의 루시안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곧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ESC 에버는 2차 포탑을 순차적으로 밀어내고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마지막 탑 라인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ESC 에버는 0데스를 기록하며 2세트에서 완승을 가져갔다.


[롤챔스 섬머] 반격에 성공한 ESC 에버와 반등 실패한 아프리카! 20일차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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