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거침없는 운영으로 1세트를 따냈다.

22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라운드 25일 차 2경기에서 MVP가 CJ 엔투스를 잡고 1:0으로 앞섰다.



양 팀은 초반 라인 스왑을 통해 탑과 바텀 1차 타워를 교환하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그 가운데 CJ의 탑 라이너 '운타라' 박의진의 뽀삐가 라인을 무리해서 밀려다가 날카로운 MVP의 갱킹에 당하며 '이안' 안준형이 첫 킬을 따냈다. 그리고 미드 지역에서 강하게 MVP가 압박하던 와중 'bdd' 곽보성이 무리하면서 MVP가 다시 한 번 킬 포인트를 얻었다.

CJ는 다수가 모여 협곡의 전령 사냥에 나섰다. 협곡의 전령을 잡긴 했지만 MVP 선수들이 모이면서 버프는 먹지 못했다. 오히려 MVP에게 미드 1차 타워를 내주며 조금이나마 분위기는 MVP에게 기울었다. 이후 펼쳐진 드래곤 싸움에서는 CJ가 드래곤을 차지했지만 전체적인 교전에서는 MVP가 승리했다.

CJ 엔투스는 탑 라인에서 CS를 수급하던 시비르를 짜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그러나 시비르가 사냥 개시와 점멸을 통해 살아나가면서 오히려 역으로 위기를 맞이했고 MVP가 세 명을 잡아내며 바론 사냥에 성공, 그리고 바론 사냥을 저지하려던 뽀삐와 아지르까지 공짜로 잡아내며 순식간에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졌다.

MVP는 바론의 힘으로 2억제기를 파괴하며 마지막 탑 라인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승리하며 넥서스까지 파괴하고 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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