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비욘드' 김규석이 승리의 기쁨을 표출했다.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5일 차 2경기 MVP와 CJ 엔투스의 대결에서 MVP가 세트 스코어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MVP의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은 오늘 그라가스와 렉사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하 MVP의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깔끔한 경기력으로 오늘 승리한 소감은?

오늘은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한 경기라 부담이 컸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고, 남은 경기도 꼭 다 승리하고 싶다.


Q. 왜 이겨야 된다는 부담이 심했나?

하위권 팀들의 경쟁이 치열해서 하위권 팀들과 붙었을 때는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다.


Q. 이제 아프리카와 순위 경쟁을 하는 위치까지 올라 왔다. 아프리카가 오늘 SKT T1을 꺾었을 때 든 기분은?

항상 우리와 만나야할 팀들은 항상 강해지는 것 같다. 진에어도 그랬고(웃음). 그래서 걱정이 된다.


Q. 오늘 CJ가 새로운 원거리 딜러를 기용했다.

오늘이 데뷔전이라고 생각해서 우리보다 부담이 더 클거라고 생각했다.


Q.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력이 시즌 초반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것 같은가?

시즌 초반 대진이 강팀들과 많이 만나는 대진이었다. 강팀들과 초반에 만나서 배운점이 많아서 후반으로 갈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스베누나 콩두에 비해 승격한 팀이 승점을 빠르게 쌓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성적에 만족하나?

처음에 생각했던 성적은 강등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달라졌다. 열심히 하면 중위권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최근 MVP 포인트를 휩쓸고 있다. 기분이 어떤지?

팀원들 모두 다 잘했는데, 나만 독식해서 좀 미안하다(웃음). '맥스' 종빈이 형이 장난식으로 '왜 나만 받냐고' 말하곤 한다.


Q. 경기 종료 후 '미안한 남자들'에서 춤도 추고 랩도 했는데?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재미를 위해서 했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부끄럽더라(웃음).


Q. 다음 경기가 롱주 게이밍이다. 어떻게 예상하나?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다. 해봐야 알 것 같다.


Q. 오늘 그라가스를 기용한 이유는?

팀 색깔에 맞게 기용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변수를 만드는 점과 강력한 CC기를 보유한 거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오늘 현장을 찾아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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