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오승주가 선수 신분으로 돌아온다.

스베누 코리아의 '사신' 오승주가 오는 7월 5일 열리는 RSG와의 대결부터 팀의 미드 라이너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약 56일 만의 선수 복귀다.

오승주는 팀이 롤챔스 승강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이후, 5월 11일부터 팀의 미드 라이너가 아닌 코치로 활동했다. 롤챔스에서 활약할 당시 드넓은 챔피언 폭으로 유명했던 오승주가 보직의 폭까지 넓혔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스베누 코리아의 박재석 감독은 "오승주 본인이 선수로 복귀하고 싶은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며 오승주의 미드 라이너 복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오승주는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알게 됐다. 경험을 살려 선수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오승주의 보직 재변경으로 그동안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던 '렘' 이현서는 주전 미드 라이너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스베누 코리아는 2016 챌린저스 코리아 섬머 시즌에 4승 0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단독 1위를 유지 중이다. 오승주의 선수 복귀가 스베누 코리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