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애쉬-바드 조합에 갱플랭크가 더해지자 파괴력이 폭발했다.

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일 차 롱주 게이밍과 MVP의 1세트 경기는 MVP가 승리했다. 다수의 이니시에이팅 수단을 갖췄고 주도적인 싸움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롱주에겐 아쉽게도 이니시에이팅 수단이 없었다.


롱주가 시작과 동시에 선취점을 획득했다. 봇 라인에서 양 팀의 듀오가 만났고 롱주는 '코코' 신진영의 카시오페아가 함께 있어 일방적인 피해교환을 할 수 있었다. 이 전투로 신진영이 퍼스트 블러드를 획득했다.

봇 라인에서 두 번째 킬이 나왔다. '체이서' 이상현의 킨드레드가 봇 라인에서 갱킹을 통해 상대 쉔을 잡았다. '엑스페션' 구본택은 킬을 기록했다. 이상현의 갱킹으로 탑 라이너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MVP도 첫 득점을 해냈다. '맥스' 정종빈의 바드가 기습을 통해 바위게를 사냥하던 상대 킨드레드를 잡았다. '마하' 오현식의 애쉬는 궁극기로 킬을 기록했다. 양 팀은 미드 라인에서 또 한 번 격돌했고 정글러 둘이 모두 전사하는 것으로 교전을 마무리지었다. 경기시각 13분, 롱주가 CS 수급을 통해 글로벌 격차를 약간 앞서 나갔다.

정종빈과 오현식의 애쉬-바드 조합이 계속 힘을 발휘하면서 상대를 끊어먹기 시작했다. 오현식의 얼음 수정 화살이 아군 정글로 들어오는 상대를 계속 끊어냈다. 롱주는 스노우볼을 굴릴 타이밍에 아군이 끊기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MVP는 봇 라인에서 쉔을 끊어내고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며 또 한 번 이득을 봤다.

MVP 측에서 실수가 나왔고, 롱주가 득점에 성공했다. 탑과 미드에 인원이 분산된 와중에 MVP의 렉사이가 상대 킨드레드를 기습하며 싸움이 벌어졌다. 롱주는 빠르게 합류하면서 인원 수의 우위를 점했고 화염의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이득을 봤다.

이니시에이팅 수단이 많은 MVP가 애쉬-바드-갱플랭크 궁극기를 활용해 계속 싸움을 걸면서 재미를 봤다. 미드 라인 격전은 MVP가 살짝 이득을 보면서 마무리됐다. 롱주는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기습 바론 사냥을 시도했지만 바론 버프까지 빼앗기면서 경기가 완전히 기울어졌다.

기세를 잡은 MVP는 상대를 거칠게 몰아붙였다.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고 라인 관리를 통해 롱주의 3차 타워를 압박했다. MVP는 바론 사냥 후, 원거리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상대 카시오페아를 잘라내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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