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OGN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진행 된 CJ 엔투스와 롱주 게이밍의 롤챔스 2라운드 10일 차 경기 2세트 도중 발생한 재경기 및 경기 지연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OGN은 '크레이머' 하종훈의 챔피언 선택 실수를 과거 규정에 따라 재경기 사유로 판단한 심판과 운영진의 사전 규정 인지 부족이 경기 지연의 원인이었고, 이들에 대해 향후 징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OGN의 사과문 전문이다.

7월 14일 LCK 롱주 Vs, CJ 2세트 경기 중 발생한 지연과 관련해 사과 말씀드립니다.

관련해서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드리자면
1. 2세트 밴픽 도중 CJ 측 '크레이머' 선수의 픽 (챔피언 선택) 실수로 티모 챔피언 선택하는 상황 발생

2. 관련하여 심판 및 운영진은 지난 규정에 의거해 해당 내용이 재경기 사유에 해당한다고 최초 전달, 강제 경기 종료가 진행되었고 양 팀에 재경기 시작할 것을 통보

3. 재경기 밴픽 진행 중 운영진은 변경된 2016년 경기 규정에는 게임 내 버그나 오류가 아닌 실수로 인한 재경기 사유는 없음을 인지해 최초의 밴픽 상태로 경기 진행할 것을 요청 (2016 LCK 서머 규정집 8.4.1 재경기 사유에 근거)

4. 양 팀에 상황 설명 후 다시 밴픽 진행 후 경기 재개

위와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경기의 밴픽과 경기 지연 발생은 심판 및 운영진의 바뀐 규정에 대한 사전 인지 부족으로 발생한 것을 명확히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현장 관객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양 팀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해당 심판 및 운영진과 관련해서는 내부 규정에 의거해 향후 징계 수위를 경정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일한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 규정 숙지 및 소양 교육을 별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느끼셨을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리며, 매끄러운 경기 진행 및 쾌적한 방송 환경 조성을 위해 한층 노력하는 OGN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