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 타이거즈가 3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27일차 2경기 1세트에서 MVP를 잡고 1:0으로 앞서나갔다.



양 팀은 경기 초반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3:2로 수적인 우위를 점한 ROX 타이거즈가 이득을 취할 것처럼 보였지만 '비욘드' 김규석의 렉사이가 더블킬을 따내며 2:2 교환이 이뤄졌다.

이후 서로 글로벌 골드의 격차는 크지 않았으나 19분 즈음 ROX 타이거즈가 바다의 드래곤을 사냥하며 MVP를 유인했고, 이 교전에서 ROX 타이거즈가 MVP 전원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격차를 크게 벌렸다. MVP는 더 흔들리기 시작했다.

'쿠로' 이서행의 말자하가 궁극기를 통해 '이안' 안준형의 스웨인의 발을 묶었고, 애쉬의 궁극기와 트런들의 기둥까지 합세해 스웨인을 깔끔하게 잡아냈다. ROX는 바론까지 무난히 가져가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려 진군했다.

MVP는 여기서 진의 커튼콜을 통해 반격에 성공했지만 대세에 큰 지장은 없었다. ROX는 계속 몰아쳤다. MVP도 강렬히 저항하며 버텼지만 순간이동을 통한 백도어로 ROX가 MVP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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