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팀이 속속 정해지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오는 9월 29일부터 약 한 달 동안 펼쳐지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을 확정지은 팀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는 가운데, EU LCS의 H2K, NA LCS의 CLG 역시 롤드컵으로 향하게 됐다.

'류' 류상욱이 소속된 H2K는 G2 e스포츠의 2016 EU LCS 섬머 시즌 우승의 덕을 톡톡히 봤다. 만약 스플라이스가 섬머 시즌 우승을 차지해 롤드컵 직행권을 따낼 경우, H2K는 포인트에서 밀려 대표 선발전으로 밀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가 우승하면서, 스플라이스보다 포인트가 살짝 앞서는 H2K가 자연스럽게 롤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NA LCS에서는 CLG가 TSM의 우승으로 롤드컵에 가게 됐다. 일찌감치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앞서며 롤드컵행을 확정지었던 TSM이 Cloud 9과의 NA LCS 결승전에서 우승, 직행권을 따냈다. 그 결과, 챔피언십 포인트 2위였던 CLG가 그 자리를 채우게 됐다.

한편, 현재까지 롤드컵 진출을 확정한 팀은 총 10개 팀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G2 e스포츠와 H2K가 롤드컵으로 향하게 됐고, 북미 지역에서는 TSM과 CLG가 기회를 잡았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는 각각 EDG, RNG, I May와 플래쉬 울브즈가 롤드컵으로 향한다. 한국에서는 ROX 타이거즈와 SKT T1이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지역별 진출팀 현황

한국 : ROX 타이거즈, SKT T1, 미정
중국 : EDG, RNG, I May
북미 : TSM, CLG, 미정
유럽 : G2 e스포츠, H2K, 미정
동남아 : 플래쉬 울브즈, 미정
와일드카드 (총 2팀 출전 가능) : 두 팀 모두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