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이호성이 '임팩트' 정언영과의 승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일(한국 시각)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 6 2일 차 1경기 SKT T1과 Cloud9의 대결에서 SKT T1이 완승을 거뒀다. SKT T1 선수 전원이 뛰어난 기량을 뽐냈고,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벵기' 배성웅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SKT T1 출신 탑 라이너 '임팩트' 정언영과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듀크' 이호성은 안정적인 라인전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다음은 '듀크' 이호성의 인터뷰 전문이다.


먼저 '임팩트' 정언영이 속한 C9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부터 듣고 싶다.

임팩트 선수가 요즘 굉장히 잘한다고 들어서 조금 긴장했다. 게다가 전 SKT T1 선수다보니,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기도 했다. 실제로도 재미있게 라인전을 했던 기분이다.


컨디션은 어땠나? 현지 적응이 잘 된 편인가?

먹을 것도 입에 어느 정도 맞아 잘 먹고 있고, 컨디션도 한국과 비슷하다.


미국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첫날에는 시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둘째 날부턴 괜찮았다. 솔로 랭크는 핑 때문에 좀 불편했는데, 스크림은 좋은 핑에서 했기 때문에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오늘 '벵기' 배성웅이 선발 출전했는데, 현지 컨디션이 더 좋아 나온 것인가?

엔트리 같은 경우에는 코치진이 상의해서 결정한다. 코치진이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연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거나 하는 것으로 결정된다.


전체적으로 경기가 압승이었다. 특히, 미드-정글이 주도권을 잡고 초중반을 지배했다. 호흡이 굉장히 좋았는데, 어떤 노력을 했나?

평소 하던 대로 실수 줄이는 연습을 했다. 롤드컵이다 보니 더 집중해서 연습을 한 것 같긴하다.


정글은 전체적으로 하향을 먹어 꽤 편할 거 같은데?

다른 팀은 잘 모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연습을 할 때 집중이 조금 더 잘 되는 기분이 들었다.


탑에서 공격적인 픽이 나오고 있는데, 탑 딜러 메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요즘 메타가 다시 딜러쪽으로 바뀐 것 같은데, 나는 원래 딜러보다는 탱커를 선호한다. 딜러 챔피언들을 많이 연습 중이고, 제이스도 그렇게 준비한 픽이다.


오늘 FW와 I May의 경기 결과를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면?

플래쉬울브즈는 어느 정도 감이 온다. 하지만 I May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감이 안 잡힌다. 전혀 모르겠다.


1일 차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경기가 있나?

음... 인상 깊었던 경기는 없다. 예상 외로 EDG가 패배한 것이 정말 놀랍긴 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꼭 좋은 경기력으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