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의 강함이 잘 드러나는 경기였다.

한국 시각으로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일 차 3경기 삼성과 TSM의 대결은 TSM이 승리했다. 역대급 북미팀이라는 자신들을 향한 평가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했다.


탑 라인 대결에서 TSM이 선취점을 올렸다. 삼성의 엘리스가 다소 무리한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했고 교전이 이어지다 럼블과 엘리스가 모두 전사하는 사고가 터졌다. '스벤슨케런', '하운처'가 각각 1킬을 기록했다. 미드 라인에서는 '비역슨'의 신드라가 상대 바루스를 솔로킬했다.

TSM이 스노우볼에 가속도를 더했다. '비역슨'의 신드라는 로밍을 통해 탑의 럼블을 잡았다. '스벤슨케런'의 리 신은 미드 갱킹으로 바루스를 잡았다. TSM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10분만에 3천 골드 가량 차이가 났다. 흐름을 잡은 TSM이 봇 라인 다이브를 통해 킬을 기록하고 먼저 포탑을 파괴했다.

TSM의 득점은 계속 이어졌다. 소규모 산발적인 교전 속에서 계속 킬을 기록했다. 경기시간 17분, 7천 골드의 격차가 났다. 미드, 봇 2차 타워가 날아갔다. TSM의 승리가 확실해보인다. TSM이 바론 쪽으로 상대를 불러낸 후 바루스, 럼블을 잡고 미드 억제기 파괴에 성공했다.

삼성의 레드 정글 지역서 벌어진 한타에 TSM이 대승을 거뒀다. 바론까지 챙기는 TSM. 완벽한 승리를 눈 앞에 뒀다. 경기는 마무리 단계로 넘어갔다. TSM은 봇 라인 억제기를 파괴하고 넥서스를 파괴, 경기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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